키우기 쉬운 식물(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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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통 속 식물들
온실 효과를 위해 채집통에서 키우고 있다. 그만큼 잘 크는 거 같긴 하다. 최근에 신엽 나온 안스리움 크리스탈호프도 잎을 키웠다. 끝도 안 타고 잘 큰 거 같은데 다음 주 주말에는 분을 갈아줄 생각이다. 밖에서도 꺼내서 한 컷. 그리고 가둬두기만 해도 잘 크는 제주애기모람. 언젠가 실습으로 보내보고 싶다. 그리고 애끼는 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 고스트 촉은 새 촉을 또 내고 있다. 요거는 다다음 주 쯤이나 예쁜 화분 구하면 옮겨줘야지.
2021.11.07 -
계리단길 플리마켓 방문
오늘 도은이와 데이트가 있는 날. 6살 꼬맹이를 데리고 어디 가려고 하면 준비가 꽤 필요하다. 어리면 어릴수록 더 필요하다. 물, 티슈, 물티슈, 소독티슈, 그리고 주전부리 등 걸음은 얼마나 느린지... 내가 네 발로 기어가는 게 더 빠르다. 그러니까 여유와 인내심도 필요하다. 아침에 베란다에 물을 뿌려주다보니 오렌지자스민 새 잎이 예쁘다. 하트가 뿅. 여튼 여유를 가지고 도은이 한 번 넘어지고 음료 사고 말랑카우 사고 도착. 부평 안산초등학교 앞으로 오니 플리마켓이 한창이다. 분명 11시부터라고 해서 시간 맞춰 왔는데... 사과나무라는 상점은 예쁜 화분에 식재한 식물이 많았는데 난 토분 사러 왔고 마침 눈에 띄는게 있어 바로 겟하였다. 다른 건 다 참기. 짐이 많으니까. 그 후 도은이와 가죽 공예 체험..
2021.11.06 -
칼라데아 비타타 (feat. 아뜰리에 퓨)
메르시님께 칼라데아 비타타를 나눔 받고 첫 칼라데아가 너무 예뻐 공들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화분이 없어 코코넛 화분에 두고 공중습도가 중요하대서 수태를 얹어주고 바닥에는 하이드로볼을 깔아 촉촉하게 해줬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분무 분무. 그러다가 아뜰리에 퓨 화분이 왔다. 원래 동양적인 식물을 키우려다 버럴막스 바리에가타를 넣었는데 안 어울린다... 유약분인 것을 상기하고 칼라데아 비타타를 식재했더니!! 하아... 넘나 예쁜 것...
2021.11.04 -
이끼볼 해체
이끼볼은 정말 맘에 안 드는 모양이고 방치하는 느낌... 찰흙으로 접시를 만들었으나 수분에 약할 듯 하여 실패. 그냥 자료실에서 접시 하나 가지고 내려옴. 이끼볼 해체하여 휴가토 깔고 수태 깔고 접시에 툭. 굴러다니던 황호석과 집에 굴러다니던 유목으로 장식 괜찮은 느낌.
2021.11.03 -
햇살 좋은 날
어느 순간 햇빛이 예쁘게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 벽에 비친 질감이나 그림자가 잘 표현된 것 같다. 바닥에 비친 반영까지 예쁘다. 지나가는 선생님이 "이거 색칠했어?" "원래 그런 건데 무늬가 나와요." "하얀색은 그렇다 싶은데 위에는 또 하늘색이 있어서 위에서 뭘 찍었나 했지." 그러고 보니 하늘색도 은은하게 있구나. 무늬 블루바드 그리고 화분이 참 예쁘다는 카네즈센 화분 비싸기도 한데 오늘 같이 일하는 선생님의 과거가 공예 전공인 걸 알고 물어보니 도자기 만드는 게 생각보다 일이어서 번거롭더라구요. 색 입히는 것도 까다로운걸로 알아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아... 예쁘면 사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1.11.02 -
월요일은 식물 돌보는 날
물론 유치원에서지. 주말동안 물 고팠을 아이들에게 물시중 들고... 예쁜 아이들은 사진 찍어주기. 오늘 출근하며 같이 간 식물은 필로덴드론 미칸. 당근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1촉이었는데 마침 딱 합식하면 좋을 자리가 생각나 가지고 갔다. 뿌리 나면 바로 합식해야지. 무늬 블루바드는 아직 잘 있는 거 같다. 옆모습이 약간 안 예쁘긴 한데 그래도 예쁜 쪽으로 보면 예쁘니까... 이 자동급수 화분에는 트리안(뮬렌베키아)가 있었는데 성장세가 멈추고 자꾸 노란 잎이 생겨 분갈이 해 주고 수경으로 키우던 아글레오네마 지리홍을 옮겨주었다. 미모에 비해 대접을 못 받고 있는 거 같아 조금 나은 화분에 옮겨준 느낌. 아이스크림 막대기에 이름도 써주니 예쁘다. 바야흐로 사랑초의 계절이라고 한다. 크리스피플로라가 예쁘다. 이..
20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