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보스턴고사리(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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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보스턴고사리
대품을 보내고 잎 하나 남겨둔 무늬보스턴고사리의 새잎이 나왔다. 바야흐로 봄인가보다. 이번에는 적당한 크기로 키워봐야지. 관리를 꾸준히 못 하고 자르지 못 하면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걸 경험했는데 자르는 걸 과감하게 하지 못하는 내가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흙은 항상 촉촉하게... 비료는 적당히
2023.04.09 -
우리 집을 떠난 무늬보스턴고사리
대품으로 키웠던 무늬보스턴 고사리의 이삿날. 아침 도은이 등교 전 화장실에서 화분을 분리해서 물을 빼주었다. 엘호 셀프워터링 화분인데 고사리 키우기에 정말 좋다. 바닥까지 뿌리가 나와 있는데 그 뿌리로 물을 잘 빨아들이는 듯 하다. 등교시키고 와서 무게를 재 보니 7kg. 위아래가 뚫린 비닐봉지가 다행히 있어 포장해 본다.위로 들어올리면 촤라락 펴지는 그 언박싱이 될 거 같다. 끌차를 끌고 가기로 한다. 지하철로 방이역까지 이동하는데 출근시간이 지나 배차간격이 길어져서 그런가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쿠팡맨처럼 배달을 완료했다. 새로운 곳에서 멋지게 커주길. (화분값이 더 비쌀 거 같다...ㅠㅠ)
2023.03.29 -
무늬보스턴고사리
타이거펀이라고 하는 무늬보스턴고사리는 순하게 잘 자란다. 이전 집에서 살 때 당근으로 데리고 왔는데 지금은 이런 대품이 몇 군데로 나눔을 갔다. 러너를 흙으로 유도해주면 새순도 쉽게 나고 번식을 잘 해서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진 것 같다. 지금 있는 것도 나눔 가고 싶은데 화분 값이 저렴하지는 않아 고민이다. 큰 화분은 비싼데... 대품은 은근 팔리지도 않는다는 거. 물만 주면 잘 자라는 무늬보스턴고사리. 키우기를 잘 한 것 같다.
2023.03.15 -
무늬보스턴고사리
러너로 번식하는 무늬보스턴 고사리. 어이없이 물구멍 위에서 촉 올리고 있던 애를 잘라서 흙에 심어주었다. 너무 커버린 무늬보스턴고사리 화분은 새 촉이 잘 살아나면 당근을 하던가 해야할 듯 하다. 러너도 많이 내려서 아래에 흙 담은 화분 받쳐서 번식시켜주고 싶다.
2023.02.19 -
20220831 확진
자가진단 키트는 확실히 믿을 게 못 되는 듯... 목구멍까지는 쑤셔 줘야 확실한 것 같다. 잠을 못 자니 출근길이 이틀은 걸리는 듯했고, 확진 받아 병가 들어가는데 집 가는 길도 힘듬... 안방에 격리되니 식물도 있고... 넷플릭스 괜히 끊었다. 한 3일간은 발열 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그 후에는 목이 따끔거리고 기관지가 마르는 느낌. 잠 잘 때마다 증상은 개선되는 거 같다. 비염 환자라 코가 계속 막히는 게 더 힘든 거 같다. 아내가 어려워 하는 설거지는 그래도 조용한 시간에 몰래 나와서 하고, 청소도 몰래 나와서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빨래 개는 것은 손이 많이 닿으니 못 하고... 주말 되니 집에서 안 나가는 분하고 같이 지내려니 완벽한 격리...ㅠㅠ 그래도 설거지 하러 나올 때는 ..
2022.09.04 -
무늬 보스턴고사리 분촉
잘 자라는 건 좋은데 마음 한 켠에서는 분촉의 부담감도 커질 무렵. 엘호 셀프워터링 화분을 더 큰 걸로 마련하고 아이리스 입상배양토도 한 포 준비해 두고 주말을 기다림. 집도 준비. . . . 결과... 화분 2개가 생기고 나눌 슬릿분 3개에 실수로 못 챙긴 자투리 심은 작은 슬릿분 1개 그리고 또각한 이파리...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이파리가 머리칼처럼 꼬여 있어 뿌리부분을 나누어도 이파리가 엉켜 상한 것. 다음 번에 쉽게 하려면 무성해지기 전에 분촉하기. 흙이 좀 마른 다음에 하기. 기념으로 과거 사진 다음 주에 나눔하러 가야지.
202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