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위저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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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
클수록 빵떡잎을 내주는데 어릴 때의 날렵한 잎이 좋았던 것 같다. 아래의 작은 촉은 안 자라서 분촉하고 큰 촉만 원래 화분에 다시 심어줬다. 화이트프린세스는 핑크도 좀 묻는다던데... 무늬지만 비교하면 심심한 느낌 같다. 직장에 헌신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다. 일은 힘들지만 만족을 얻고 고용된 만큼의 시간동안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고 싶다. 방학 동안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당직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어 대체로 들어가 있어서 빼기도 그렇고 친가와는 척을 져서 결국 조문을 가진 못했다. 관리자에게는 이야기를 하였으나 "조문 가기 애매하겠네."라는 말만 들었고 특별휴가는 못 받고 당직을 서는 동안 할머니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였다. 그래도 나의 반평생 동안 잘 돌봐주셨던 분이라 앙금이 많이 남는다. 대체하는 동..
2022.10.04 -
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
모주에서 새잎을 자주 내주니 잘 자라는 거 같다. 모주 잎에 가려 아래 쪽에는 새 촉들이 있는데 어제도 하나 뽑아보니 살짝 물러있어 무른 잎을 떼주고 수태에 꽂아주었다. 오늘도 혹시나 해서 보니 고스트 촉이 사이에 보이는 듯... 얘도 관리를 해 줘야겠다. 오늘은 별 일 없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2.09.20 -
20220831 확진
자가진단 키트는 확실히 믿을 게 못 되는 듯... 목구멍까지는 쑤셔 줘야 확실한 것 같다. 잠을 못 자니 출근길이 이틀은 걸리는 듯했고, 확진 받아 병가 들어가는데 집 가는 길도 힘듬... 안방에 격리되니 식물도 있고... 넷플릭스 괜히 끊었다. 한 3일간은 발열 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그 후에는 목이 따끔거리고 기관지가 마르는 느낌. 잠 잘 때마다 증상은 개선되는 거 같다. 비염 환자라 코가 계속 막히는 게 더 힘든 거 같다. 아내가 어려워 하는 설거지는 그래도 조용한 시간에 몰래 나와서 하고, 청소도 몰래 나와서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빨래 개는 것은 손이 많이 닿으니 못 하고... 주말 되니 집에서 안 나가는 분하고 같이 지내려니 완벽한 격리...ㅠㅠ 그래도 설거지 하러 나올 때는 ..
2022.09.04 -
식쇼하다
식물 2개가 여름내 힘들어하다 초록별로 가고... 아파하는 식물들이 많아 식태기가 올 무렵. 식쇼를 했다. 한동안은 절대 안 해야지라는 각오와 함께... (그러면서도 식물을 기웃기웃하겠지.) 옐로우 선샤인과 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 문샤인도 예뻤지만 선샤인도 색이 예쁜 거 같다. 그리고 다시 들인 화이트위저드. 당근해서 보냈는데 다시 생각나 들인 아이다. 이젠 온전히 실습에서만 키워봐야겠다.
2022.07.18 -
화이트위저드 분촉
기존에 2촉이 붙어있던 것인데 화분 밑으로 뿌리가 나와 분촉하게 되었다. 이랬던 아이를... 무늬 부분 따로... 고스트 부분만 따로... 고스트부분은 자라기도 늦게 자라는지 뿌리도 적다. 나눠졌지만 잘 크길...
2022.02.28 -
우리 집 무늬 아이들
요새 잘 자라주고 있는 무늬 싱고니움 젖어있었던 적이 있었는지 투명해진 흰 부분 산반 무늬가 매력적이다. 그리고 필로덴드론 버럴막스 바리에가타 아이보리빛이나 형광 연두색 같은 색이 섞여 나온다. 조만간 분갈이 해 주고 온실에서 빼줘야지. 그리고 채집통 속에서만 자라는 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 실습에서 좀 크면 잎이 동그랗던데 뾰족한 잎이 예쁜 거 같다. 성장세 같기도 한데 잘 크는 거 같은 무늬 블루버드
202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