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날
2021. 11. 2. 21:10ㆍ식물일기
어느 순간 햇빛이 예쁘게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
벽에 비친 질감이나 그림자가 잘 표현된 것 같다.
바닥에 비친 반영까지 예쁘다.
지나가는 선생님이 "이거 색칠했어?"
"원래 그런 건데 무늬가 나와요."
"하얀색은 그렇다 싶은데 위에는 또 하늘색이 있어서 위에서 뭘 찍었나 했지."
그러고 보니 하늘색도 은은하게 있구나.
무늬 블루바드
그리고 화분이 참 예쁘다는 카네즈센 화분
비싸기도 한데 오늘 같이 일하는 선생님의 과거가 공예 전공인 걸 알고 물어보니 도자기 만드는 게 생각보다 일이어서 번거롭더라구요. 색 입히는 것도 까다로운걸로 알아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아... 예쁘면 사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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