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쉬운식물(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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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고 있는 금강송
잘 자라는 거 맞나 싶은데... 여튼 잘 살아는 있다. 노지에서 키우는 소나무가 훨씬 빠르게 자라는 거 같다. 발가락 관절에 통풍이 오니 아프다. 별 거 아닌 건데 큰 통증을 유발하는 3대 질병 중 하나가 통풍이라던데... 심해지니 정말 아프구나. 못 버티고 약 처방 받았다. 3대 질병이 급성치수염, 요로결석, 통풍이라던데 이젠 급성치수염만 걸리면 다 걸려보는 듯...ㅠㅠ
2022.08.03 -
필로덴드론 미칸
예전에 당근으로 만났던 한 분께서 미칸 한 촉을 선물로 주시면서 표현 하셨던 게 생각난다. '저렴하고 키우기 쉬우면서도 정말 예쁜 아이' 미칸은 치렁치렁하게 자라기도 해서 선반에 올려둔 게 바닥까지 닿아 다 잘랐었다. 화분이 4개가 되었는데 작은 건 선물로 주었고, 원래 화분에 있던 아이들도 다시 잘 자라고 있고, 덜 자란 아이는 여전히 반수경재배 중이고, 넓직한 화분에 심은 아이도 성장세가 좋아 선물로 드리기로 했다. 이 벨벳 질감이 참 마음에 든다.
2022.08.02 -
필로덴드론 마제스틱
이름도 장엄한데 잎도 멋지구리하다. 뿌리 없고 새순 내야 하는 잎 한 장 짜리지만 어렵지 않게 나올 거 같다. 크게 키울수록 멋질 거 같은 아이. 포콘 하이드로볼에 물기만 적절하게 닿게 반수경으로 해 두었다. 그나저나 교육부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이라고 행사하더니 교육부장관이 유치원 시절 줄이고 초등 입학연령 하향한다고 교육부와 협의 없이 개인으로 대통령 결재를 받아버렸다. 지금 7살로 유치원 다니고 있는 도은이가 초등학교 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초등학교는 심지어 유치원보다 하교 시간도 빨라... 돌봄교실 당첨 안 되면 픽업되는 학원으로 뺑뺑이 돌려야해... 맞벌이 부부는 부담이 더 클 수 밖에...
2022.08.01 -
호야 윌버그레이브스
호야에 식며들며 새 호야를 들였는데... 이런 사진을 보고 구매했었지. 열대야님께서 분양하고 계시는 사이트에서 퍼옴 실제 받으니... 뭔가 없어 보이는 기분은...ㅠㅠ 인스타에 찾아보니 지지대를 다 해 주며 덩굴 느낌으로 휘감아 키우는 아이인거 같다. 오늘 그래서 공예용 철사로 지지대를 세워주었다. 나중에 지지대를 꼭 바꿔주어야지.
2022.07.31 -
터져나가는 텃밭상자
집 베란다 텃밭상자는 버섯 창궐하고 물러지고 난리인데 학교 노지의 큰 텃밭상자는 흙도 모래흙이고 볕도 적당히 들고 통풍은 훌륭하고 보수성도 좋아서 최적인 거 같다. 심어두었던 제브리나, 삼색달개비는 터져 나가는 중 콜레우스는 반만 심었었는데 앞까지 채웠다. 그 옆의 댄스파티수국은 꽃을 또 올리는 중인데 한낮 더위에는.축 쳐진다. 내년에는 텃밭상자 지분을 더 달라고 해 봐야겠다.
2022.07.30 -
잘 자란 무늬 싱고니움
키만 커지다가 새순 또각 한 걸 해체해서 물꽂이. 그리고 합식해준 게 얼마 안 되는 거 같은데 또 위로만 쭈욱 자란다. 이젠 코코봉이라도 세워줘야겠다. 일주일만에 출근하려니 어색하다. 아이들 방학편지 3명 남은 거 써서 발송준비하고... 텃밭 관리 부자재 사고... 연수도 이어 듣고... 학급 지원가고... 교실 식물들도 물 한 번 흠뻑 주고... 그래야겠다.
20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