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쉬운식물(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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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쉽고 예쁜 제라늄, 풍로초
제라늄은 여름에 정말 버티기 쉽지 않지만 야생 제라늄인 풍로초는 실내 식물등에도 꽃을 잘 피우며 잘 자란다. 심지어 뿌리를 올려서 나무처럼 키울 수도 있다니...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제 유치원 정리를 하며 내가 쓴 엽서가 나왔는데 거기 쓴 글이... '막다른 길 같아도 반드시 피할 길이 있다'라고...ㅎㅎㅎ 초심으로 돌아가서 피할 건 피하고, 가늘고 길게, 가야지.
2022.09.23 -
호야 윌버그레이브스
잎 6장으로 비루하게 왔었는데 금방 새잎내고 잘 크는 게 보이니 점점 예뻐보인다. 러너도 길쭉하게 내고... 이제 수형 예쁘게 키우는 건 내 몫 돈 받는 만큼만 일하자.
2022.09.21 -
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
모주에서 새잎을 자주 내주니 잘 자라는 거 같다. 모주 잎에 가려 아래 쪽에는 새 촉들이 있는데 어제도 하나 뽑아보니 살짝 물러있어 무른 잎을 떼주고 수태에 꽂아주었다. 오늘도 혹시나 해서 보니 고스트 촉이 사이에 보이는 듯... 얘도 관리를 해 줘야겠다. 오늘은 별 일 없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2.09.20 -
무늬 싱고니움
코코봉이 좀 촉촉했으면 좋겠지만 수태봉보다 습기를 덜 머금는 거 같다. 그렇다고 물을 더 자주 주기는 어렵고... 꼭 그렇게 안 해도 아주아주 잘 자라는 무늬 싱고니움 하얀색이 덜 나오니 옐로우 싱고니움처럼 보이는 곳도 있나보다. 잘 자라고 있는 게 보기 좋다.
2022.09.17 -
호야 시길라티스
호야 하와이라고도 하는 시길라티스 특이한 색감이 매력적이다. 내일부터 출근... 실화인가... 도은이랑 어디든 나가려고 했는데 안 나가네. 혼자 나가봤자 돈도 없으니 안 나가야지...
2022.09.12 -
호야 윌버그레이브스(Wilburgraves)
처음 올 때 가격 대비 앙상한 모습으로 잎이 6장으로 와서 실망이었던 호야.(잎 1장에 1만원이 넘는 건가...) 지금은 신엽도 잘 내고 러너라고 하나? 줄기를 길게 내는데 웃자라는 게 아닌건가보다. 잎이 좀 많아지니 약간은 볼만하다. 안방에서 식물등으로 키우는 호야. 추석 시작하자마자 통풍발작이 와서 거동도 불편하고... 금요일은 집안에 자가격리하는 기분으로 있다가... 토요일은 동네 한 번 걸어다녔다가 새벽에 두통이 심해 토하기를 몇 차례... 혈압약이 잘 안 맞는 거 같기도 하고... 고정적으로 먹는 약이 3종류라 간에 무리가 가나 싶기도 하고... 예전 고혈압이 있고 약을 안 먹을 때 있던 그 두통이라 혈압 조절이 잘 안 되는 기분이다. 이 놈의 몸뚱아리는 어째 이리 연약한가.
20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