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쉬운식물(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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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확진
자가진단 키트는 확실히 믿을 게 못 되는 듯... 목구멍까지는 쑤셔 줘야 확실한 것 같다. 잠을 못 자니 출근길이 이틀은 걸리는 듯했고, 확진 받아 병가 들어가는데 집 가는 길도 힘듬... 안방에 격리되니 식물도 있고... 넷플릭스 괜히 끊었다. 한 3일간은 발열 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그 후에는 목이 따끔거리고 기관지가 마르는 느낌. 잠 잘 때마다 증상은 개선되는 거 같다. 비염 환자라 코가 계속 막히는 게 더 힘든 거 같다. 아내가 어려워 하는 설거지는 그래도 조용한 시간에 몰래 나와서 하고, 청소도 몰래 나와서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빨래 개는 것은 손이 많이 닿으니 못 하고... 주말 되니 집에서 안 나가는 분하고 같이 지내려니 완벽한 격리...ㅠㅠ 그래도 설거지 하러 나올 때는 ..
2022.09.04 -
수태봉에 태운 아이들
수태가 많지 않아 코코칩으로 채우긴 했지만 수태가 좋은 거 같긴 하다. 코코칩은 빈 공간이 좀 있고 수태는 물도 잘 빨아들이는데다가 부드럽고... 제일 먼저 수태를 넣어서 세워준 필로덴드론 버럴막스 바리에가타 수태 없어서 도은이와 함께 코코칩으로 채우고 세워준 필로덴드론 실버메탈 도은이의 플로리다뷰티그린 신엽이 점점 작게 나길래 세워준 코코칩 넣은 봉. 이건 1단 실버메탈에 원래 세워주었던 코코봉은 싱고니움에게 세워주었다. 음... 잘 어울린다. 또 세워주고픈 건 화이트위저드도 있고, 마제스틱도 순화해서 세워주고싶고, 몬스테라도 세워주고 싶은데 남은 건 1개구나.
2022.08.30 -
칼리브라코아 꽃
모닝스타도 봤지만 선샤인베리가 제일 예쁜 것 같다. 비단무늬님께서 주신 선샤인베리는 꽃을 잘 올리고 있는데 가을 맞이해서 비단무늬님처럼 미용 더 해 줘야겠다. 분도 업그레이드 해 줘야지... 자기가 숫자만 고치면 되는 것을 굳이 파일을 줘서 2칸 고치게 해서 다시 받는 건 뭘까. 자기 말론 확인 한 번 하려고 그런 거라던데 내가 보기엔 남의 실수를 찾는 것 같다. 누군가 중간에 고쳤고 내가 고치기 전 걸로 했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더니 누가 그걸 고치냐고 대답하는 건 '너가 실수한 거니까 인정해.'라는 거잖아.
2022.08.25 -
무늬 싱고니움
탑이 또각하여 다시 새순 올리는데 금방 2개를 올리는 데 신기하다. 합식했더니 이 자리, 저자리에서 새잎을 올리는 게 기특하기만 하다. 아주 저렴하면서도 예쁜 무늬를 보여주는게 참 좋은 무늬 싱고니움.
2022.08.23 -
16센치 플라스틱 분의 아이들
이 중 미칸은 늘어뜨려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늘어뜨릴만한 곳이 없어서 슬프다. 집에 걸 곳도 없고 선반도 없다. 무늬 싱고니움도 조만간 수태봉 태워주면 더 잘 자랄 것 같기도 하고... 합식 되어 있어서 잘 묶기가 쉽진 않을 것 같다. 확실히 수태가 물을 잘 흡수해서 습도랑 수분 유지에 참 좋은 거 같다. 코코봉에 물 뿌리면 대부분 다 흘러내리는데 수태는 쭉쭉 빨아들이는 게 좋다. 도은이와 함께 나가 놀고 싶은데 나가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다. 이참에 넷플릭스를 그냥 끊어버릴까...
2022.08.22 -
유치원 식물들
간만에 유치원에 나가게 되었는데 식물들은 겨우 연명하고 있는 듯 하다. 빈 텃밭상자에 심은 삼색달개비는 꽃을 피웠고, 제브리나 달개비는 터져서 흘러내리는 중이다. 콜레우스도 잘 자랐고... 겨울 되기 전에 다 보내려면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킬리브라코아 모닝스타가 꽃을 피워냈다. 흙이 마른 상태여서 물을 주고... 선샤인베리는 여전히 꽃을 물고 있다. (오늘 비 왔는데 물받침을 안 빼두고 왔다...ㅠㅠ) 으아리도 다 죽게 만든 나팔꽃... 도저히 처리를 못 하겠다. 꽃 피우니 예쁘긴 하네. 교실 앞 창틀의 아키메네스 샤이썬도 흙이 말랐지만 꽃은 조금씩 피워주고 있다. 방학이 얼마 안 남았다. 월요일만 쉬면 이제 끝. 방학 때 12일을 근무 나갔구나. 월요일 병원을 마지막으로 몸은 그래도 회복할 것 ..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