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모습(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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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 스킨답서스 번식
스킨답서스 중에 오레우스나 엔조이 같은 무늬종을 키워보고 싶지만 늘이는 걸 참고 있는 중이다. 집에서 형광스킨답서스를 수경재배로 많이 키웠었는데 일부는 유치원으로 가고... 일부는 집에서 키우고 있다. 풍성하게 키워보고 싶어서 스킨답서스를 다져버렸다. 짧아진 스킨답서스... 나머지는 뿌리를 잘 내리기 위해 어항에다가 꽂아주었다.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잠잠한 거 보면 잘 된 거 같기도 하다. 뿌리 나면 흙에다가 다 심어줘야지. 필로덴드론 미칸과 멜라노크리섬도 어서 컸으면 좋겠다.
2021.08.11 -
미모사 키우기
모종인 즐 알고 시켰더니 씨앗부터 키우는 키트가 와서 심게 되었다. 2개 화분에 씨앗 3개, 2개 심었더니 결국 토분의 2개 씨앗만 살게 되었다. 떡잎 지나 어른 잎을 내주고 있는데 잎이 참 귀엽다.
2021.08.10 -
떠난 안시들
2자항 바닥에는 안시가 너무 많은데 부절이며 피맺힘 같은 게 많다. 개체가 많아서 그런지 투닥이다가 그런 거 같기도 하여 어항 다이어트 겸 보냈다. 관상송사리포럼 회원 3분께 나눔을 했다. 홈다리에도 올리려고 했었는데 개체수 어떻게 조절해야하냐는 글에도 무료로 달라는 사람들이 많이 붙어서 기분이 안 좋았다. 그래도 아는 사람에게 보내고자 즐겨하는 카페에 글을 올리니 기존에 활동 많이 하시던 분들이 원하셔서 부담을 약간 가지고 택배로 보내드렸다. 바닥에 너무 많음. 여리여리하니 예쁘기도 하다. 자연부화하면서 가끔 플레코 사료 던져주고 그러다보니 개체가 많아진 듯 하다. 청소용으로 수컷 성어 1마리만 남기고 이제 산란을 못 하게 하여 개체수를 조절하기로 했다. 성어쌍은 3만원에 올리니 연락이 많이 오더라. ..
2021.08.10 -
안녕, 매미야~
매미가 아침 내내 커튼 위에 매달려 있다가 저녁시간쯤 되어 베란다 나갔다 오니 자리를 옮겨 있었다. 도은이에게 "도은아, 매미가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 쪽으로 왔나봐. 우리 이제 안녕할까?" "응. 우리 이제 놔주자." 살포시 손에 올려두고 창문 밖에 두니 잠시 기다린다. "도은아, 매미가 안 날아가고 있어." "매미야, 어서 날아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해. 너와 있었던 추억은 잊지 않고 있을게. 안녀엉~" 매미가 앞발을 휘적휘적하더니 천천히 날아간다. 어차피 2주 정도밖에 못 산다고 하지만 매미로 태어날 수는 있어서 다행이다. 남은 건 허물 뿐.
2021.08.07 -
한 여름 밤의 산책, 딸과의 추억
도은이가 밤산책을 가잔다. 같이 샤워 후 나갈 준비를 한다. "도은아, 아빠 콜라 마시고 싶어. 사 줄래?." "얼만데?" "엄마 커피보다 싸." "그래, 사 줄게!! 가자!!" 마트 도착해서, "도은아, 넌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난 안 먹어도 돼." 도은이랑 함께 돌아가는 길에 뒤집어져 있는 매미 유충을 발견하고 구조해 왔다. 도은이는 다음 날 아침을 기대하고 자러 간 사이에 매미가 우화를 한다... 도은이랑 같이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워 사진으로 남겨본다. 3년 전에 도은이랑 밤 산책 가서 매미 유충 봤을 때도 즐거웠는데... 이 영상은 3년전 도은이와의 밤 산책 중...
2021.08.06 -
화이자 2차 접종
2차 맞는 날도 사람이 바글바글할까봐 원래 3시 예약인데 1시반 지나서 갔어요. 접수 후 바로 접종 받았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1차보다 2차가 80~90%는 더 아프다고 한다고... 맞고 집으로 왔는데... 1차 주사는 맞은 부위가 이만큼 아프진 않았는데 2차는 욱신욱신...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자 피곤했는데 그래도 잠이 안 와서 새벽 2시 반까지 깨어있었어요. 얼풋 잠들었다가 아파서 3시 좀 지나 깼는데... 맞은 부위가 자꾸 욱신거려 타이레놀을 먹었더니 좀 지나 통증이 사라져서 잠들었어요. 근데 6시 반쯤 다시 통증 시작... 열은 계속 없다가 점심시간쯤 되니 38.3도로 미열에 몸살 온 듯이 온 몸이 아프네요...ㅠㅠ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