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모습(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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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한 켠의 베타
수컷이 채집통에서 살다가 주문한 어항이 와서 옮겨주었다. 개운죽까지 병풍처럼 둘러주니 나름 운치가 있다. 수컷이 조만간 적응하면 브리딩을 시도해 봐도 좋을 듯 하다.
2021.07.08 -
사람들의 기대수명
최근에 충격 받은 일이 있다. 강연을 듣는데 강사가 "얼마나 살고 싶어요?"라고 했던 질문에 나는 속으로 '길어야 70?' 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100에 가깝게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그 강사는 현재 세대의 기대수명은 140살이어서 은퇴하고 나서의 삶이 더 길다라는게 요지였는데... 이 일을 하면서 건강이 많이 악화되는 게 몸으로도 느껴지고 오래 살진 못할 것 같은데 길게 살고 싶은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고혈압에 늘 반복되는 피로감, 자주 찾아오는 비염, 명치의 통증, 속쓰림,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가슴 통증. 그래도 도은이의 커가는 모습은 건강하게 지켜보고 싶다.
2021.07.06 -
D+42 논흙으로 하는 왈스타드메소드 수조
여전히 괜찮은 듯 한데... 수초가 너무 금방 자라서 정돈하고 싶다. 이 알은 어떻게 해야 할지... 자연부화했다간 순식간에 사라지겠구만.
2021.07.05 -
베타의 집짓기
암컷이 사는 2자항에 수컷을 메타큐브에서 며칠 지내도록 하였다. 적응을 마치고 환수하면서 브리딩을 시도해본다. 암컷이 사이즈가 좋아 수컷이 함부로 물어 뜯지는 못하고 가까이 오면 플레어링을 하며 열심히 거품집을 짓고 있다. 뻐끔뻐끔 하는 게 귀엽다.
2021.07.03 -
유치원에서 키우는 동식물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벌레. 다양한 무늬가 있고 번식이 쉬워 좋은 것 같다. 도서실 어항에서 키우는 새우. 오렌지릴리라고 하는 생이새우류인데 귀엽다. 도서실 어항에서 키우는 관상송사리. 메다카라고 하는데 일본에서 개량하고 메다카는 일본어로 송사리라는 뜻. 메비나라메 히레나가라고 불린다. 교실 어항에서 키우는 솔리드 레드 하프문 베타 솔리드가 왜 붙었나 했는데 좀 더 진한 거 같다. 천장으로 올리고 있는 스킨답서스. 천장을 스킨답서스로 덮는 게 꿈이다. 수태볼에 감은 오색마삭줄. 유리볼에 담은 상록넉줄고사리. 이끼와 함께 식재함. 그 옆엔 남은 스킨답서스를 꽂아둔 것. 유치원 복도에 주르륵 매달아둔 스킨답서스 수태볼. 죄다 잘라 꽂아두었는데 이제 신엽이 나고 있다. 집에서 잘라온 몬스테라인데 유치원에서 제일..
2021.07.02 -
물멍 저장용. 한복 입은 자태 같은 베타
베타 수컷을 입양하였다. 짝이 될 암컷인데... 아이구... 수컷 더 작다. 수컷이 암컷에게 플레어링 하는 걸 보니 그냥 풀어두긴 어려울 거 같고 주말에 합사준비를 미리 해야겠다. 얘는 암컷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