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모습(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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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데아 비타타 (feat. 아뜰리에 퓨)
메르시님께 칼라데아 비타타를 나눔 받고 첫 칼라데아가 너무 예뻐 공들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화분이 없어 코코넛 화분에 두고 공중습도가 중요하대서 수태를 얹어주고 바닥에는 하이드로볼을 깔아 촉촉하게 해줬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분무 분무. 그러다가 아뜰리에 퓨 화분이 왔다. 원래 동양적인 식물을 키우려다 버럴막스 바리에가타를 넣었는데 안 어울린다... 유약분인 것을 상기하고 칼라데아 비타타를 식재했더니!! 하아... 넘나 예쁜 것...
2021.11.04 -
이끼볼 해체
이끼볼은 정말 맘에 안 드는 모양이고 방치하는 느낌... 찰흙으로 접시를 만들었으나 수분에 약할 듯 하여 실패. 그냥 자료실에서 접시 하나 가지고 내려옴. 이끼볼 해체하여 휴가토 깔고 수태 깔고 접시에 툭. 굴러다니던 황호석과 집에 굴러다니던 유목으로 장식 괜찮은 느낌.
2021.11.03 -
햇살 좋은 날
어느 순간 햇빛이 예쁘게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 벽에 비친 질감이나 그림자가 잘 표현된 것 같다. 바닥에 비친 반영까지 예쁘다. 지나가는 선생님이 "이거 색칠했어?" "원래 그런 건데 무늬가 나와요." "하얀색은 그렇다 싶은데 위에는 또 하늘색이 있어서 위에서 뭘 찍었나 했지." 그러고 보니 하늘색도 은은하게 있구나. 무늬 블루바드 그리고 화분이 참 예쁘다는 카네즈센 화분 비싸기도 한데 오늘 같이 일하는 선생님의 과거가 공예 전공인 걸 알고 물어보니 도자기 만드는 게 생각보다 일이어서 번거롭더라구요. 색 입히는 것도 까다로운걸로 알아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아... 예쁘면 사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1.11.02 -
월요일은 식물 돌보는 날
물론 유치원에서지. 주말동안 물 고팠을 아이들에게 물시중 들고... 예쁜 아이들은 사진 찍어주기. 오늘 출근하며 같이 간 식물은 필로덴드론 미칸. 당근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1촉이었는데 마침 딱 합식하면 좋을 자리가 생각나 가지고 갔다. 뿌리 나면 바로 합식해야지. 무늬 블루바드는 아직 잘 있는 거 같다. 옆모습이 약간 안 예쁘긴 한데 그래도 예쁜 쪽으로 보면 예쁘니까... 이 자동급수 화분에는 트리안(뮬렌베키아)가 있었는데 성장세가 멈추고 자꾸 노란 잎이 생겨 분갈이 해 주고 수경으로 키우던 아글레오네마 지리홍을 옮겨주었다. 미모에 비해 대접을 못 받고 있는 거 같아 조금 나은 화분에 옮겨준 느낌. 아이스크림 막대기에 이름도 써주니 예쁘다. 바야흐로 사랑초의 계절이라고 한다. 크리스피플로라가 예쁘다. 이..
2021.11.02 -
신기하게 자란 칼란디바
햇수로 4년 정도 된 거 같은 2천원짜리 칼란디바. 물 좀 자주 분무해주니까 잎을 편다. 자주빛이 예뻤던 거 같은데 물 주니 초록빛이구나.
2021.11.01 -
20211031 도은이와 산책
오늘 웬일로 나가겠다고 하여... 다이소에 가서 물조리개나 사올까 하다가 버스비가 아까워서 동네나 돌자고 했는데... 갑자기 이마트를 가잔다. 스타필드에 있는 이마트... "어제 다녀왔잖아." "그냥 구경하러 가자." 그래. 가자... 층마다 돌아다니다가 또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댄다... 그래. 먹자... 버스를 기다렸다가... 돌아오는 길에 담쟁이덩굴이 멋져서 사진 찍기.
202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