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모습(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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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잘 크는 중
7개 중 발아한 2개가 잘 크고 있다. 씨앗마다 발아기간이 다른 거 같기도 하고 미발아한 것 같기도 해서 나머지에는 다시 씨앗을 심어주었다. 생각보다 성장이 빠른 거 같다. 곁다리로... 최긍 입양한 세무리아와 온실 속 크리스탈호프
2022.02.19 -
새로운 다육이 입양(세무리아)
칼랑코에 오르기알리스라고 하고 세무리아라고 부르는 식물을 가드너스와이프에서 입양했다. 소품으로 입양해서 화분에 심어주었다. 1개는 누구 선물로 주고프지만 딱히 떠오르지 않고... 질감과 색이 독특하다. 용돈 10만원 받고 살지만 너무 없는 티는 내지 말아야겠다. 부유하게 살자.
2022.02.17 -
여백
늘 그랬다. 무언가 꽉 찬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보다는 여백이 있어서 내가 생각할 거리를 두는 것이 보기 좋았고... 꽉 찬 것보다는 여백을 남기는 것이 좋다고... 그런데 살다보니 차고 넘치는 것이 있어 이걸 흘리면 아프니까 내가 다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 있기도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해에는 좀 더 행복하려고 노력하고 좀 더 아껴가면서 살아야겠다.
2022.02.17 -
삼색달개비
행잉화분을 걸 만한 곳이 없지만 행잉화분에 넣어둔 삼색달개비. 관리릉 못 해 웃자라서 잎 달린 곳마다 끊어 흙에 심으니 잎과 줄기 사이에서 새로 자라나는 중. 흙 같지도 않은 곳에서도 잘 자라고... 걸 곳이 없어 스탠드조명에 걸었는데 머리가 무거워보인다.
2022.02.15 -
우리 집 무늬 아이들
요새 잘 자라주고 있는 무늬 싱고니움 젖어있었던 적이 있었는지 투명해진 흰 부분 산반 무늬가 매력적이다. 그리고 필로덴드론 버럴막스 바리에가타 아이보리빛이나 형광 연두색 같은 색이 섞여 나온다. 조만간 분갈이 해 주고 온실에서 빼줘야지. 그리고 채집통 속에서만 자라는 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 실습에서 좀 크면 잎이 동그랗던데 뾰족한 잎이 예쁜 거 같다. 성장세 같기도 한데 잘 크는 거 같은 무늬 블루버드
2022.02.14 -
고래창고(맥주 추천)
아침을 대충 때우고 낮술 하는데 고래창고라는 수입맥주 전문점에서 골라온 맥주 하나 마셔본다. 안주는 고추부각 부스러기와 김부각. 첫 맛은 내가 좋아하는 오리지널 필스너우르켈에 비해 톡 쏘는 맛이 덜하지만 적당히 쏘면서 목젓을 탁 치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마시는 동안 알딸딸하게 올라오는데 끝까지 마시는 동안 물리는 느낌이 없다. 테라는 중간에 알콜 맛만 자꾸 느껴져 버리는데 말이다. 독일 맥주니까 독일어대로 읽으면 길데? 뜻은 영어로 길드, 조합이라는 뜻이고 독일 핸오버 지방의 맥주 조합에서 생산한 거 같다. 거진 500년 다 되어가는 곳이고. 안주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마셔볼 만하다. 딱 적당히 알딸딸한 느낌. 균형 잡힌 라거. 내 주량은 소주 반 병
202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