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모습(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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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은이와 도예 체험(잔잔세라믹스튜디오)
인스타에서 매번 토분과 도예공방을 누르다보니 연관 광고가 떴는데 마침 공예주간이라고 가까운 공방에서 도예체험을 한다길래 문의를 했다. 직접 토분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인데 15×15 사이즈의 토분 2개를 만들고 다 만들어지면 식물도 식재하는 프로그램이지만 협의 하에 식물 식재 여부와 토분 개수를 정할 수 있었다. 2명이면 내 매월 용돈 10만원을 넘어서지만 정말 꼬옥 가고 싶었기에 다음 날 바로 체험 예약을 하였다. 공예주간 아니었으면 체험할 엄두도 못 냈을 것 같다. 가기 전날 선생님의 조언으로 손톱을 짧게 자르고 미리 심을 화분 크기를 정해서 갔다. 도은이가 키우는 아보카도를 분업할 화분 크기를 재고... 도은이가 키우는 필로덴드론 플로리다 뷰티그린도 분업을 생각해서 크기를 미리 알아서 방문했다. 오랜..
2022.05.22 -
꽃대 올리기 시작하는 아키메네스
블친님으로부터 받아 4월 즈음 파종했던 아키메네스가 꽃대를 올리고 있다. 1종은 게스네리아과의 인디언벨인데 제일 크게 자라더니 일찌기 꽃망울을 물고 있었고. 나머지는 텃밭상자 식재한 후에 꽃망울을 올려주고 있다. 제각각 어떤 꽃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그 중 샤이썬을 가장 기대하는 중. 그 옆에서 자라는 트위스터셀렉트. 볼 꺼 다 보고 아키메네스 철 끝나면 유치원에다 심어둬야지.
2022.05.21 -
도은이와 창경궁
주말에 도은이와 함께 가까이 있는 창덕궁을 가기로 했다가 가는 길에 한 정거장 일찍 내렸다. 옛날 공주님 왕자님이 살던 곳을 구경시켜준다는 말로 꼬드겨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즐겁게 다녀온 것 같다. 창경궁에는 식물원이 있으니까 경로를 바꾸기도 했고... 창덕궁은 후원 관람까지 해서 도은이와 보러가고 싶기도 했다. 대온실의 식물원은 습한 환경을 조성하여 양치식물 등이 많았고 궁금하던 백정화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물생활을 같이 했던 도은이기에 금붕어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뱀 조심이라는 문구를 보더니 사대독자에게 물리면 3분이 지나면 죽는대서 사대독자는 사람이고 독 있는 뱀을 독사라고 한다고 알려주었다. 차가 있다면 도은이랑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을텐데... 근처라도 꼬셔서 자주 나가..
2022.05.16 -
처음 키워보는 장미, 트위스터 셀렉트
색이 변한다고 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장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일요일 그리고 오늘 아침 오늘 저녁 노오란 색이 참 예쁘다. 외동 자녀의 교육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생활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것 같다. 친구들을 대할 때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 배려하며 내껄 조금씩 양보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식물들도 부대끼며 함께 자라려면 그늘에 가리워지는 내 잎은 시들어야 함께 살 수 있는데... 혼자 커져서 다 가리고 살면 주변을 죽이고 혼자 남게 되는 것. 남의 자식 가르치는 것이 제일 힘들다.
2022.05.09 -
무늬 싱고니움 번식
한 촉이었던 것을 죄다 잘라 포콘소일에 수경재배 시작했다. 이렇게 촉이 많게 심으면 더 예쁠 거 같긴 하다. 지나간 시절에서 후회라기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지금도 그 연은 이어질 듯 말 듯 하다. 집착은 하지 말되 새로운 연으로 쌓아가도록 해 보자.
2022.05.08 -
제라늄은 어디서 잘 클까
집에서는 제라늄을 베란다 안 쪽에서 키우고 있다. 이전에 걸이대에 내놓았더니 잎들이 허옇게 변했다. 집이 정남향이라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곤 하고 최근 25도를 넘는 낮 기온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어린 유묘는 견디기 힘들었던 듯. 그리고 유치원 텃밭은 동향인데 좀 시원한 편이다. 덕분에 텃밭 작물들은 좀 덜 자라지만 제라늄에게는 좋은 환경인가보다. 주말동안 밖에 내놓은 디스팅션 이파리 무늬가 진하다. 그리고 새싹도 제라늄이라는 듯 본잎 1장에 무늬를 진하게 냈다. 제라늄은 강한 햇빛이어도 기온이 20도 정도만 되어도 괜찮은 듯 하다.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