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

2025. 4. 19. 11:05

10년도 전에 김영하 작가님이 멋진 남자유치원 선생님이 되라고 해 주셨었는데 지금 나는 그렇게 되었나 싶다.

지난 과거가 자꾸 밀려오는 것을 보면 나는 머물러 있나 보다.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야겠다.



이 책은 어쩌다 잠시 머물렀던 시칠리아 여행에 대한 향수를 담은 책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별 거 아닌 순간에도 내 마음 깊이 박혀 한 몸이 된 것 같은 경험을 하는데 이 경험은 남에게 설명하려 해도 그게 참 어렵다.
김영하 작가님에게는 시칠리아가 그랬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