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지지 않는다는 말>

2023. 8. 5. 18:15

하지만 어쨌든여름은 지나갔다. 되돌아볼 때 청춘이 아름다운 건 무엇도 바꿔놓지 않고, 그렇게 우리도 모르게 지나가기 때문인 것 같다.
37p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을 오랜만에 빌려 읽었다.
기안84라는 웹툰작가도 달리기를 좋아한다는데 김연수 작가님도 달리기가 유일한 취미라고 하신 거 같다.
처음으로 김연수 작가님에게 빠진 것은 <청춘의 문장들>.
거기에서도 북한 가서 우비 입고 초라한 꼴로 달리기 했다던 글이 있다.

인생은 별거 아니지만 그만큼 하루하루가 최고라고 말하는 거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