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암 프레슬러, 『씁쓸한 초콜릿』
2010. 10. 14. 21:20ㆍ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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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 관련하여 읽어야 하는 책인데 한 2~3주 뒤에나 읽어도 될 것을 미리 검색해서 찾아보니 얇길래 읽어보았어요.
주인공은 비만소녀 '에바'
읽다보면 동화같은 느낌을 받는데, 교훈을 목적으로 쓰는 책이라는 거죠.
주인공은 비만이다보니 자신감도 없고, 자존감도 낮아요.
옛날에 원래 친하던 친구는 길쭉하고 빵빵해져서 오히려 자기가 피하게 되고, 그 친구는 다른 친구와 어울려 지내게 되요.
수업시간에 질문받을 때는 딴청을 부리면서 질문을 회피하고, 체육도 싫어하며, 밥 먹을 때도 혼자만의 공간을 찾아서 먹고 있죠.
그러다 어느 날, 이런 '에바'에게도 남자친구가 생겨요.
남자친구는 별로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고, 호남형일거 같은 느낌이에요.
남자친구는 에바가 살이 쪘지만 개의치 않아요.
사실 주변의 친구들도 에바가 살쪘다는 거에 개의치 않았는데, 에바 스스로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에바는 자신에 대해서 성찰하며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자신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며, 그로 인해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지만(남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닌), 성공할 거 같진 않아요.ㅎㅎ
이 책이 말하고 있는 건, 뭐... 외모보다 중요한 건 내면이다? 이 쯤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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