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부산

2012. 3. 1. 14:10여행



짧은 방학에도 찢겨져 너덜너덜한 마음을 가지고 내려간 그 곳에서.
크나큰 위로와 감당치 못할 마음을 받고.
미련과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오게 되었다.

앞으로의 삶과 그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지 가끔은 예측 가능하지만.
미련 덕분에 자꾸 부인하려 한다.
여전히 버리지 못한 것들 때문에 삶이 고단하다.

돌아올 곳이 있기에 여행인 것이고,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지.'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일장춘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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