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V. Wertsch, 『비고츠키 : 마음의 사회적 형성』

Evernote에 끄적인 것들.

 

Vygotsky의 생애

Vygotsky(1896~1934 결핵으로 사망)

- Orsha마을에서 1896년 11월 17일 출생

- 유태인 가정, 8남매

- 아버지는 Gomel의 은행지점장, 어머니는 교사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자상한 성격으로 Vygotsky가 독일어를 습득하고 시인 하이네를 좋아하게 된 것에 영향

- 15살 때, 지적 토론을 잘 이끌어 "꼬마 교수"란 별명이 있음. 연극과 문학에도 광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음.

- 김나지움을 수석(금메달)으로 졸업. 하지만 유태인이 대학을 입학하기란 힘듬. 진학 결정권을 가진 지역의 대표자들은 대부분 반 유태족.

- 의대에 입학하지만 법과로 전과함.

- Vygotsky의 위대성

 1. 그의 천재성.

 2. 1917년부터 스탈린 숙청의 시작까지 20년동안 일어난 소련의 사회/정치적 환경의 중요성. Vygotsky는 Marx의 추종자.

    맑스-레닌주의를 따름. 

- 사후 20년 후에야 그의 연구의 결과들이 발간됨. 

  Stalin과의 주장 간의 갈등으로 그의 모든 저서는 비판대상. 대중적 유물론으로 칭해지는 1940년 말에 등장한 독단적 Pavlovianism의 출현과도 관계가 있음.

- 스탈린의 사망 이후 연구들이 발간됨. 아동학을 다룬 몇몇의 연구들은 아직도 발간이 많이 안 되어있음.

 Vygotsky의 이론적 골격의 핵심

1. 발생적 또는 발달적 접근방법에 대한 신뢰

2. 개인내의 고등정신과정이 사회적 과정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주장

 - 인간의 의식은 사회의 제도에 의해 구속됨. 하지만 사회의 제도는 인간의 의식에 의해 창출. -> 모순. 변증법적 유물론의 '역사성'의 개념을 도입하여 해결

 - 인간의 고등정신기능이 2번 나타난다고 주장. 처음에는 사회적 수준으로 나타나며, 이후에는 개인적 수준에서 나타남. -> 맑스주의에서 파생.

3. 정신과정은 우리가 그것을 매개하는 기호나 도구를 이해해야만이 비로소 이해되어질 수 있다는 주장

 - 그의 이론에서 주로 언급되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고등정신과정의 관계에서 매개기제는 필수. "나의 심리학에서 중심이 되는 사실은 매개이다." - Vygotsky

 Vygotsky와 Piaget의 내면화 과정 비교

Piaget

- 물리적 현실에 대한 유아의 상호작용에 관심. <- 개인으로부터 내면화가 출발

- 개체 발생 초기 단계의 세련된 연구 수행. 감각운동기의 상세한 분석은 감각운동기의 마지막 단계인 일반화, 추상화, 내면화된 도식을 규명 가능하게 함.

Vygotsky

- 내면화는 고등정신기능의 발달에만 적용이 됨.

- 사회적 현상은 심리적(개인적)현상으로 전이.

- 사회적(외적) 활동은 기호언어론적으로 매개된 사회적 과정. -> 언어의 내면화 과정을 강조

 Leont'ev는 Bronfenbrenner(1977)과의 논쟁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

"미국의 연구자들은 끊임없이 어떻게 아동이 현 상태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소련에서 우리는 어떻게 아동이 현 상태가 되게 되었는가를 발견하려 하지 않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를 발견하려 한다."

ZPD의 정의

- 유아가 독립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는 실제적 발달수준과 성인의 안내나 더 능력있는 동료와의 협동을 통해서 문제해결을 하는 더 높은 잠재적 발달수준 사이의 거리

Vygotsky는 이 견해들을 부인.

1) 발달의 과정이 교수와는 독립적

2) 교수에서 학습의 과정 자체가 발달

"학습과정과 발달과정 간의 시간적인 관계에 대한 이들의 가정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첫번째 관점을 고수하고 있는 이론가들(Piaget)은 발달의 주기가 학습의 주기에 선행한다고 주장한다. ; 성숙은 학습에 선행하고 교수활동을 정신적 성장에 뒤쳐져 있어야만 한다. 두번째 이론가 집단의 경우에 두 과정은 동시에 일어난다고 본다 ; 학습과 발달은 동일한 기하학적 형상들이 겹쳐질 때 일치하는 것과 같이 모든 지점에서 일치한다."

Vygotsky는 더욱 복잡한 관계가 발달과 교수활동 사이에 존재한다고 주장.

"아동에게 적절하게 조직화된 교수활동이 그후에 정신발달을 이끌고, 교수활동과는 독립되어 아동의 발달과정에서 내적으로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발달과정의 전반적인 계열에 생명력을 불러 일으킨다 하더라도, 교수활동이 발달 그 자체는 아니다"

Montessori에 의해 정의되었던 것과 같은 "민감기"가 발달의 다양한 국면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

 자기중심적 언어와 사회화된 언어

Piaget는 "이 언어가 자기중심적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아동이 자기자신에 대해서만 말하기 때문이며, 또한 아동이 자기자신을 청자의 입장에 놓으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Piaget, 1932)라고 하였다. 아동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을 듣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으며 대답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또한 아동은 대화자에게 영향을 미치려 하지도, 혹은 그들과 의사소통하려 하지도 않는다. 이것은 일종의 독백으로, 이것의 본질을 다음과 같이 공식화할 수 있다. "아동은 마치 소리내어 사고하고 있는 것처럼 그 자신에게 말한다.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과제를 수행할 때 아동은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에 수반하여 다양한 말을 한다. Piaget는 이처럼 아동이 그의 행동에다 말을 수반할 때 이를 자기중심적 언어라 부르고, 기능이 완전히 다른 사회화된 말과 구분하였다. 후자의 경우에 아동은 실제로 타인들과 사고를 교환한다. 아동은 요청하고, 명령하고, 위협하고, 의사소통하며, 비평하고, 질문을 한다.

비고츠키는 자신의 접근이 사회적 요인의 우선성을 주장하는 반면에, Piaget의 접근은 개인적 기능화의 우선성을 주장한다고 보았다. 또한 Piaget에게 있어서 "사회적인 것은 발달의 끝에 놓여 있다. 심지어 사회적 언어는 발달의 역사에서 자기중심적 언어를 선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따른다."고 기술하였다. 

비고츠키는

말의 최초의 기능은 의사소통을 하고 사회적 접촉을 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아동은 성인에게 영향을 줄 뿐만이 아니라 성인에게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아동의 최초의 말은 근본적으로 사회적이다. 이것이 사회화되었다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왜냐하면 이와 같이 부르는 것은 이 말이 처음에는 비사회적(nonsocial)인 것이었으며, 변화와 발달과정을 통해서만 사회적(social)인 것이 된다는 것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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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츠키에 대해서 배우는데 맑스주의자였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유태인이었구나. 게다가 천재였네?

사람이 아무리 천재이고 학문을 잘 해도 시대는 잘 타고나야 하는구나.

행동주의 이론이 활개칠 때는 비고츠키의 구성주의 이론이 역할을 못 하다가 스탈린 정권이 망하고 1958년 스푸트닉 발사 이후에야 각광받기 시작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