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라 에스키벨,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2011. 8. 2. 00:14ㆍ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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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동생이 추천해 주어서 읽게 된 책.
라틴의 문학서적인데 장르는 연애 쪽이 아닌가 싶다.
김애란의 <혀>와 비슷한 구조로 요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된다.
흔히 라틴하면 개방적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집안의 막내 딸은 평생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 지긋한 숙명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이 책의 주인공 티타 역시 운명적인 사랑인 페드로를 만났지만 그의 어머니 마마 엘레나에 의해 결혼을 못 하게 된다.
그리고 페드로는 티타의 곁에 남기 위해 티타의 언니인 로사우라와 결혼을 한다. 이로 인해 한 집안의 비극이 시작된다.
하지만 여성의 관점에서 보면 지긋한 숙명을 깨는 모습은 비극이 아닌 지긋한 숙명을 깨 버린 페미니즘적 소설로 보이기도 한다.
지루해 보일 것 같던 소설은 오히려 내용적 측면으로 지루하지 않고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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