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

2011. 8. 31. 21:43


상대성이론특수상대성이론과일반상대성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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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만지고전천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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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애 교수님의 추천으로 지만지 서평단에 가입하게 되었다.
지만지는 유익한 고전을 번역하여 출간하는 출판사로 국내에 처음 완역되어 출판되는 도서가 많다.
유익한 목적으로 출판하는 회사라 마음에 들기도 하고 하드커버의 책은 발행을 제한하여 한다고 들었다.


서평단에 신청은 오래 전에 했지만 거의 반년이 다 되어서야 활동하게 되었다.
첫 서적으로 신청한 것은 <상대성 이론>이다.


지금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있지만 컴퓨터공학사기 때문에 한 때는 물리학에도 관심이 많아 상대성 이론을 따로 공부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상대성 이론을 아인슈타인이 일반인에게 쉽게 풀어 설명한 책을 영역한 것을 한글 번역한 책이다.

아인슈타인이 일반인 대상으로 책을 썼으니 좀 쉽게 풀어 썼을까 싶었다.

하지만 상대성 이론 이후의 양자역학을 기술한 사람 중 한 명인 리처드 파인만(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교수와 비교되는 것은 왜일까.
(리처드 파인만은 더 어려워 보이는 양자역학 개념을 정말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설명을 한다. 그 당시 칼텍에서 리처드 파인만은 교양물리 과목을 개설했었는데 신입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리처드 파인만의 강의노트 또한 시중에서 팔고 있는데 일반적인 교양물리의 커리큘럼과 비슷하면서도 리처드 파인만만의 이해와 핵심을 짚는 쉬운 설명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일단 일반인이 다가가기에는 용어 자체가 물리학에서만 쓰이는 용어가 무척이나 많다.

어떤 비유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수식 자체를 간단한 현상에 대입하여 변수를 설명하려고 하니 일반인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복잡한 듯 하다.
차라리 교양물리를 배우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읽으면 쉽게 읽힐 것 같다.
(대학생이 이제는 일반인이던가...)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직접 자신의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풀이하여 썼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온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이해하기란 대학생 수준에서는 어렵지 않다.

교양 물리 수준에서라면 더더욱 읽기에 좋다. 고전 역학부터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기 위한 유명한 이론들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아마 물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과대 생들의 교양물리 과목의 참고문헌이라면 참 괜찮을 듯 하다.



또 다른 지만지 서평

Maria Montessori, 『Il segreto dell'infanzia(어린이의 비밀)』

아네테 폰 드로스테-힐스호프, 『유대인의 너도밤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