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테리어(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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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101 방문
성북으로 이사한 뒤 처음으로 부천을 방문하였다. 그것도 식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대품도 끌차로 가지고 갈까 했는데 날이 흐리고 면적이 안 나와 식물 8종만 가지고 갔다. 버스로 1시간 40분. 간판이 따로 없고 간판은 식물 인테리어로 채워진 식물101. 간만에 뵌 매니저님은 반가웠다. 테라리움, 하월시아가 주로 채워져 있고 매니저님의 관심식물인 미바가 한 켠에 자리잡고 있다. 나머지는 관엽과 일반적인 식물들로 채워져 있다. 그 중 자리 차지를 적게 하면서 예쁜 꽃을 올리는 미니바이올렛이 참 예뻐 보였다. 미바 전문점이 아니라 아직 꽃이 피지 않은 개체들도 많았는데 꽃 핀 아이들이 작고 귀엽다. 자리 차지를 덜하면서 순따는 관리만 잘 하면 예쁘게 잘 자라는 미니바이올렛... 몇 개 데리고 왔다. #애플..
2023.04.20 -
알로카시아 시누아타(with 블랙벨벳 케어)
아시는 분께서 블랙벨벳을 맡겨주시며 시누아타도 보내주셨다. 케어가 들어가야 할 블랙벨벳은 신엽을 달고 왔으나 뿌리 상태가 애매하다. 뿌리가 부실하지만 줄기가 잘 발달한 성체급이라 바로 큰 잎을 낼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다. 기존에 있던 블랙벨벳과 합식하기 위해서 원래 있던 블랙벨벳도 털어준다. 기존 블랙벨벳은 뿌리가 잘 발달해 있다. 뿌리 건강에서 차이가 나는 걸 볼 수 있다. 블랙벨벳 유묘는 잎을 정말 천천히 내주는 거 같은데 우선 함께 레츄자폰으로 옮겨서 식재해주었다.높이 차이가 좀 나지만... 그리고 대망의 시누아타. 간식 꺼내다 화분이 같이 들려 자촉의 잎이 또각... 피트모스에 식재되어있어 흙을 털어주고 레츄자폰에 식재하였다. 피트모스는 화원에서 관리가 편해서 많이 쓰이는 거 같지만 가정집에서는..
2023.04.12 -
제주애기모람과 야쿠시마바위취
프로개님이 올려주신 화분을 뒤덮은 제주애기모람 사진을 보고 도전. 가둬 키우던 제주애기모람. 가둬키우면 번식도 쉽지만 감상하기에는 영 아닌 거 같고, 식테크할 생각도 없어서 실습으로 분에 심어주었다. 심고 유목과 화산석으로 자연미를 더해주었다. 중간에 야쿠시마바위취도 옮겨 심어주었다.야쿠시마바위취가 세력이 작지만 포인트가 확실히 되는 것 같아 좋다.
2023.03.22 -
알로카시아에 적당한 화분 크기
알로카시아는 화분을 작게 쓰는 게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으르렁하게 크게 키우고 싶어 욕심 낸 화분은 알로카시아를 작게 만든다. 뿌리가 과습에 상하기 때문에 잎도 함께 그 증상이 나타난다. 프라이덱도 사실 잘 크고 있던 거 같긴 하지만 어쩐지 화분은 커 보였다. 그래서 분다운 하기로 결정. 용량은 반으로 줄어들 것 같다. 뿌리를 털어보니 자구들이 한가득이다. 자구 말고 편하게 자촉 생기면 좋을텐데... 자구를 다 털면 상태가 안 좋아질까봐 3개만 털어본다. 분갈이 하니 더 예뻐보인다. 한 손에 착 감기는 게 아주 좋다.
2023.03.17 -
호야 휴스켈리아나 바리에가타
흙 말고 덩어리들로 식재해주어서 흙물도 안 드는 거 같고 자라기도 잘 자라는 거 같아서 좋은 호야. 뿌리가 꽉 찰 거 같아 조금 부담스럽지만 계속 리스에 감아봐야겠다.
2023.03.16 -
무늬보스턴고사리
타이거펀이라고 하는 무늬보스턴고사리는 순하게 잘 자란다. 이전 집에서 살 때 당근으로 데리고 왔는데 지금은 이런 대품이 몇 군데로 나눔을 갔다. 러너를 흙으로 유도해주면 새순도 쉽게 나고 번식을 잘 해서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진 것 같다. 지금 있는 것도 나눔 가고 싶은데 화분 값이 저렴하지는 않아 고민이다. 큰 화분은 비싼데... 대품은 은근 팔리지도 않는다는 거. 물만 주면 잘 자라는 무늬보스턴고사리. 키우기를 잘 한 것 같다.
202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