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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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진,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저자장은진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9-09-28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편지를 받을 사람이 있고, 답장을 보내줄 사람이 있다면...제1... 3년간 모텔을 전전하며 여행을 하고 있는 여행자, 나. 맹견, 와조.그리고, 여행 중 자기가 쓴 책을 파는 751. 나는 여행 중 만난 사람들에게 편지를 쓴다. 그 사람들의 이름은 모르지만 내가 붙인 각자의 고유번호를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편지를 쓰고 백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집에 답장이 왔는지 늘 묻는다.3년동안 집으로 답장은 한 번도 오지 않는다.어느 날, 지하철에서 맹견 와조와 함께 들어가기 위해 맹인 행세와 맹인견 연기를 하다가 책을 파는 작가 751에게 들킨다. 751에게 한 번 신세를 지고 난..
2012.06.01 -
<과제>, 『영감을 주는 교사』, 황기우역
영감을주는교사 카테고리 인문 > 교육학 지은이 ROBERT A. SULLO (원미사, 2006년) 상세보기 인하대를 다닐 적 이야기이다. 그 당시 인하대를 다닐 적에 송유근이라는 아이가 입학하였다. 나이는 아마 초등학생 나이였을 것이다. 소문만 들었지 다니는 것을 본 적은 없었다. 공대 친구들 사이에서는 밥 먹고 그냥 흘러지나가는 동경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식후 이야기 거리 정도인 아이였다. 동경은 동년배의 아이와는 다르게 비범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안타까움은 아마도 정상적인 또래에 비해 겪어야 할 상실같은 것이었으리라 생각한다. 통신관련 수업을 들었었는데 소문으로 듣던 유근이가 그 클래스에 참여하였다. 그 아이를 본 첫 인상은 머리가 참 컸었고, 책가방의 무게도 만만찮아 보였다. 아무래도 지능과..
2012.03.19 -
정유정, 『7년의 밤』
7년의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정유정 (은행나무, 2011년) 상세보기 세령호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 정유정의 소설은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밖에 읽어보지 않았지만 친구의 집에 있길래 들고와 보았다. 첫 장을 읽으면서 와는 장르가 다른 것을 알았고, 좀 더 자극적인 소재가 들어갔다는 것을 알았다. 한 남자는 딸의 복수를 꿈꾸고, 한 남자는 자신의 아들을 지키려 한다.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인생을 살아가는 서원은 떠돌이 신세이다. 어떤 곳에서 자리잡고 있으면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퍼져서 머물러 있을 수가 없다. 늘 그런 식으로 누군가가 소문을 퍼뜨려 서원을 떠돌이 신세로 만든다. 어느 날 서원은 아버지의 사형일 확정 소식을 듣는다. 이는 그를 7년전 세령호의 기억으로 데려간다..
2011.11.30 -
쇠렌 키에르 케고르, 『두려움과 떨림 : 변증법적 서정시』
두려움과떨림:변증법적서정시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지은이 쇠얀 키르케고르 (지만지, 2009년) 상세보기 키에르 케고르. 덴마크의 대문호. 늘 들어왔었지만 무엇을 썼는지, 어떤 책을 썼는지는 전혀 알 수 없었다. 이번에 지만지에서 문득 끌리는 이름이었다는 것은 스쳐지나가는 인연을 잡았다고 말을 하고 싶다. 이 책은 키에르케고르가 1843년에 Johannes de Silentio라는 익명으로 발표한 책의 한 부분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키에르 케고르는 늘 익명으로 책을 발표하고 그 자신의 실명으로 강화집을 동시에 발표한다고 한다. 키에르 케고르는 그리스도인이었는데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깊이 회심한 흔적을 그의 문학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읽은 책이 이것 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깊은..
2011.09.27 -
James V. Wertsch, 『비고츠키 : 마음의 사회적 형성』
Evernote에 끄적인 것들. Vygotsky의 생애 Vygotsky(1896~1934 결핵으로 사망) - Orsha마을에서 1896년 11월 17일 출생 - 유태인 가정, 8남매 - 아버지는 Gomel의 은행지점장, 어머니는 교사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자상한 성격으로 Vygotsky가 독일어를 습득하고 시인 하이네를 좋아하게 된 것에 영향 - 15살 때, 지적 토론을 잘 이끌어 "꼬마 교수"란 별명이 있음. 연극과 문학에도 광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음. - 김나지움을 수석(금메달)으로 졸업. 하지만 유태인이 대학을 입학하기란 힘듬. 진학 결정권을 가진 지역의 대표자들은 대부분 반 유태족. - 의대에 입학하지만 법과로 전과함. - Vygotsky의 위대성 1. 그의 천재성. 2. 1917년부터 스탈린 숙청..
2011.09.09 -
가르 레이놀즈, 『프리젠테이션 젠』
프리젠테이션젠생각을바꾸는프리젠테이션디자인 카테고리 자기계발 > 비즈니스능력계발 지은이 가르 레이놀즈 (에이콘출판, 2008년) 상세보기 컴퓨터공학 공부를 할 때는 프리젠테이션을 만들 일이 거의, 혹은 전혀 없었지만 공부하는 분야가 바뀌니 프리젠테이션을 쓸 일이 빈번하다. 그 상황에서 내가 컴퓨터공학을 졸업하였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리젠테이션 잘 하겠거니 생각한다. 조금 생각해 보는 사람은 컴퓨터공학과는 프리젠테이션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어쩔 수 없는 거다. 프리젠테이션을 배워야 살지. IT 쪽에서 프리젠테이션의 대가가 한 명 있다. '스티븐 잡스' 그의 프리젠테이션은 많은 경영인들이 배우려 노력한다. 그가 추구하는 것이 Zen 스타일이다. 지극히 단순하면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만을 말하는..
201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