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영상을 찍으며, 안시도 다 빼고... 부세유목도 빼고... 새로 배치도 하고... 찍으니 만족!!!

2자항 바닥에는 안시가 너무 많은데 부절이며 피맺힘 같은 게 많다. 개체가 많아서 그런지 투닥이다가 그런 거 같기도 하여 어항 다이어트 겸 보냈다. 관상송사리포럼 회원 3분께 나눔을 했다. 홈다리에도 올리려고 했었는데 개체수 어떻게 조절해야하냐는 글에도 무료로 달라는 사람들이 많이 붙어서 기분이 안 좋았다. 그래도 아는 사람에게 보내고자 즐겨하는 카페에 글을 올리니 기존에 활동 많이 하시던 분들이 원하셔서 부담을 약간 가지고 택배로 보내드렸다. 바닥에 너무 많음. 여리여리하니 예쁘기도 하다. 자연부화하면서 가끔 플레코 사료 던져주고 그러다보니 개체가 많아진 듯 하다. 청소용으로 수컷 성어 1마리만 남기고 이제 산란을 못 하게 하여 개체수를 조절하기로 했다. 성어쌍은 3만원에 올리니 연락이 많이 오더라. ..

분양하기 위해 찍어보았다. 우선 알비노 1쌍. 딱 2마리가 나왔는데 그게 암수 같다. 그리고 유달리 진한 초콜렛 색상의 꼬리를 가진 아이. 진홍색의 꼬리를 가지게 될까... 그리고 어항 샷. 환수 하고 어항 닦고 찍을걸...

어쩌다보니 빨간 구피들만 키우게 되었다. 풀글벨 델타들과 알풀... 어제 알풀이 초산을 하는데 치어 1마리가 보였으나... 아침에 보니 안 보인다...ㅠㅠ 숨을 곳도 적었는데... 다음에는 꼭 격리통에 키워주리라.. 아주 가끔 노보탭 붙여주는데 부착 실패해서 떨어지먼 허망... 바글바글 붙어 먹는 모습은 나름 재미있다.

알풀의 색을 부각시키는 쨍한 메탈라이트. 2자항 아이들도 붉은 계열이라 옮겨서 켜 보았다. 메탈라이트 미니 300이라 다 커버하기에는 어렵지만... (누니큐와 함께 켜 봄) 확실히 붉은 색이 더 진하게 나오는 듯 하다.

근처에 구사에서 활동하시는 별다강님의 물방이 생겼는데 마침 나눔을 하신다고 하셔서 조심스레 신청해서 받아왔다. 물맞댐 하고 입수했더니 드디어 주인 없던 수조에 주인이 생긴 듯 하다. 조명을 최대로 하여 빛을 확보하고 찍었다. 이렇게 빨간 건 조명빨인데 확실히 붉은 색을 강조해주는 조명에서의 알풀이 예쁜 거 같다. 조명을 그냥 풀글벨 항으로 옮길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