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첫 달
2015. 2. 2. 21:10ㆍ여행
좁은 길을 굽이굽이 걷다보면 예상하지 못하는 곳도 나오고 아무 길도 아니지만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는가 싶기도 하다.
가야밀면, 씨앗호떡, 낙지호롱이, 비빔당면, 유부주머니, 돼지국밥, OPS 빵집, 가장 많이 간 곳은 스타벅스.
동행이 고기를 먹지 못하여 메뉴 선정이 단순해졌지만 허허- 웃으면 그만인 일이다.
가끔 예기치 않게 실수로 인해 더 나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계획했던대로 되지 않기도 하는 것이 여행의 묘미. 그래도 좋으면 그만이다.
게장, 해산물, 굴, 오미사꿀빵, 충무김밥, 빼떼기죽. 동행이 회나 멍게 등을 못 먹었지만 그래도 허허허- 웃으면 그만인 일이다.
가장 맛있었던 건 전주의 다올콩나물국밥이다. 그거 하나 먹으러 6시간 걸려 전주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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