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AREA 제2차 교사교육 @숙명아트홀
2011. 10. 17. 16:32ㆍ유아교육 관련
"빛"에 비추어 본 레지오로부터의 자극
(Provocations from Reggio Emilia in light of the theme of "light")
강연자
- Francesca Manfredi(Atelierista)
- Maddalena Tedeschi(Pedagogista)
내용
결과물에 대해 보는 것 이전에 페다고지스타로 일하고 있는 막달레나의 레지오의 교육철학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레지오의 교육철학에 대해서는 학교는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지 학슴, 놀이의 경험을 하는 곳이 아니라고 말을 한다.
학교에서는 아이들과의 관계를 통한 경험을 만들어가는 것이고 학교는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경험을 넘어서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학교내에서는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자아정체감을 갖고 삶의 의미를 갖는다. 그 이유는 각자가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레지오 교육철학에서 관계를 중요시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모든 사람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는 것이 레지오 에밀리아 철학의 시작이다.
권리가 있는 아이, 지식과 가능성이 있는 아이, 여러 실제의 아이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학습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아이, 아이-어른들간에 의미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라구찌는 "인류적 경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삶의 복합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두 동일하다. 그러나 각자가 특별하다."라는 것이 기초가 되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은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로 태어나는데 이는 지식 뿐 아니라 관계를 맺는 것도 특별하다.
이러한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룹에 대한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그룹은 숫자적인 것을 의미하지 않음.
이 그룹은 시간 안에서 특별한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이러한 과정 중에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어야 함.
그룹 내의 개인적 표출은 개인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정과정이 필요한데 이것은 사회화 가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정단계를 네고찌아피오레(이탈리아어인데 확실치 않음?)라고 말하는데 이 의미는 타협하다라는 뜻이 있다.
이는 대화와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는 닮아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관계란 지리적 거리에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관점을 교환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통에는 규칙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소통은 긍정적이고 좋은 것이야 한다.
전체적 의미는 긍정적이어야 하는 것이다.
학교는 정치적이라고 했는데 정치적이라는 Politic은 Police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police는 도시, 공동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원에서도 정치적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공동체가 강조되는데 레지오는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프로젝트 방식의 수업을 한다. 이에 그 연구가 얼마나 독창적가가 관건이다.
모두가 함께 관계하는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 생명력 있고, 동적이며, 감정이 많고, 기쁨이 많은 그런 것 말이다.
Echi ole luci (빛의 메아리들)
12~18개월의 아이들은 빛"들"이라고 표현을 하였다.
이 영상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하는 선택을 볼 수 있다. 어떤 아이는 빛을 담으려 하고, 어떤 아이는 느끼고, 어떤 아이는 잡으려 하고, 어떤 아이는 주머니에 넣기도 한다.
이 '빛'이란 주제는 생활에서 늘 경험하는 것이면서 빛은 삶에 필수적이고 생명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빛과의 만남에서 아이들은 소통을 이해한다.
이러한 탐구는 자유롭고 개인적으로 이루어지지만 한 가지에 집중한다.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교사들의 책임이 있다.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문제를 제시해야 하고, 아이들의 인식이 변화하는 순간을 교사가 알아채야 한다. 이는 아이들과 더 깊은 탐구를 하기 위한 것이고, 알게 된 지식을 통한 다음 단계로의 전이에 필요한 것이다.
교사는 질문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교사는 미학, 과학 등 전공의 다양함을가져야 한다.
공간의 재해석도 필요하다.
부모가 참여하여 꾸미는 공간도 이벤트적인 것이 아닌 '관계'를 위한 것이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질의
관계의 미학?
Pedagogista의 답변
관계의 미학이란 만남의 퀄리티, 집중된 만남, 힘 있는 소통을 의미한다.
미학이라는 말은 아름다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소통에서 각자가 더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면 긍정적이고 편한 소통이 될 수 있다.
레지오에서 말하는 '잘' 이라는 뜻은 '즐거운'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소통은 즐거운 것이 되어야 한다.
레지오에밀리아 교사교육 연수를 처음 참여해 보았다.
비록 대미를 장식하는 본 세미나인 토요일에는 참석을 하지 못 하였으나 금요일의 3시간 가량의 세미나에서는 뜻깊은 경험을 하였다.
아뜰리아리스타가 보여주는 아이들의 결과물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 것보다 페다고지스타가 설명하여주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철학에 대한 부분이 더욱 뜻깊었다. 레지오 에밀리아 철학은 '관계'를 통해 발달해 나가는 것. 세상의 모든 것과의 관계를 맺으며 소통해 나가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깊은 레지오 에밀리아 철학을 알게 되었다.
스터디 투어는 학생의 신분으로 경제적 부담감으로 인해 가기가 힘들지만 교사교육연수는 레지오에 관심이 있다면 꼭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토요일 세미나까지 참석했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게 되었다.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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