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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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키우는 베타
학기 초보다 인기는 덜해졌지만... 베타는 그래도 가족이 된 듯 하다. 스킨답서스를 빼고 와비쿠사를 올려두었지만 와비쿠사는 생각보다 멋이 별로 없다. 지느러미 털리는 것도 없이 예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먹이를 조금만 줘서 더 잘 먹는 거 같기도 하다.
2021.05.21 -
유치원에서 키우는 베타
여과기도 이제 좀 막히는 거 같고... 청소도 잘 안 해 주어서 고민이고... 20큐브에 모터 달린 저면을 쓰면 좋을까 싶기도 하고... 물도 잘 안 갈아주는데 고맙게도 잘 살아준다.
2021.05.13 -
베타 브리딩 후 치어...
예전에 아주 얌전했던 하프문 아이로 베타 브리딩을 했었는데... 후대도 다 분양 보냈는데 참 예뻤던 기억이 나서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한다. 첫 부화 때는 뭔가 까만 점들이 자세하게 보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고... 바닥에 찌꺼기 빼 준다고 빼 주다가 치어들도 스포이드 수압에 죽기도 하고... 아빠가 참 젠틀해서 엄마베타한테서 숨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남자구실해서 새끼까지 잘 돌봐서 몇 주 정도 돌봄을 맡길 정도였음. 조만간 도전해 봐야겠다. 참고로 성격은 모계유전이라고 하는데 분양가서 하는 것들 보면 무척 사나운게 꼭 엄마 닮음...;;;
2021.05.12 -
커먼머스크 키우기(feat. 무환수무여과)
아내가 거북이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작은 커먼머스크가 치인다고 속상해하여 단독항을 주고자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생물이 다 빠지고 빈 물만 돌던 어항의 묵은 물을 빼주고 잘 씻습니다. 딸파를 살짝 도포하고 체에 거른 흙을 깔고 어딘가에 남아있던 흑사를 부어주니 깊이가 얼추 괜찮네요. 수초는 붕어마름과 검정말 밖에 없어 그걸 심어줍니다. 어차피 베란다 쪽이라 잘 자랄 것 같습니다. 부상수초도 좀 넣어줍니다. 한 종류만 넣어봅니다. 커먼머스크가 작아 헤엄치다 죽을까봐... 올라올 수 있도록 은신처 위에 작은 토분을 올려줍니다. 친구하라고 장애를 가지고 형제에게 치여서 나눔을 못 간 베타 1마리를 넣어줍니다. 잘 지내고 있네요.
2020.09.05 -
베타 치어들
태어난지 한 달 반이 넘은 아이들... 먹이를 제대로 안 줘서 성장이 더딘거 같다. 먼지처럼 태어나 빠르게 키워야 하는데 뭘 먹는지도 모르겠고 아빠와 한 달 동안 같이 자랐다. 메다카 치어 사료도 뿌려주기도 했지만 먹는지 안 먹는지...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브라인도 뿌려주고... 그린달웜을 먹을 크기가 되어 보이지 않는 알몬드잎 우린 물 스티로폼 항에서 벗어나 깨끗한 항으로 옮겨줬다.헤엄은 안 치고 바닥에 다들 붙어있다... 베타 답긴 한데 이래도 되나... 아빠 베타는 그래도 수면에 올라와 숨도 쉬는데... 다 옮겼는데 죽지만 말았으면 좋겠다. 잘 먹은 애들은 크기 차이가 4배는 넘게 나는 듯. 얘가 엄마얘가 아빠 하얀 아이가 아빠. 아주 젠틀하여 구피랑도 합사가 되는 아이임.
2020.04.01 -
안시의 산란
3월 15일 돌멩이 밑에 산란해서 오늘 수컷이 열심히 부채질하고 있던 걸 알을 수거해 본다. 이젠 이 돌 밑에도 안 낳으려나...말랑말랑한 개구리알 같은 알을 뺀다. 돌멩이 밑에 딱 붙어있는데 접착되어 있는 듯하다.수컷의 부채질을 대신할 콩돌 투하. 알은 콩돌 최대한 가까이에 붙여둔다. 5일 뒤면 쌕쌕이를 볼 수 있다.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