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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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바이올렛 잎꽂이
미니바이올렛 에이미수가 꽃을 피우는데 흘러내리듯이 꽃을 피운다. 꽃대는 위로 올라와서 위에서 피나 싶었더니 흘러내리는 모양새가 예쁜 것 같다. 잎이 무성해져서 핀셋을 가지고 와서 가장자리 큰 잎 위주로 정리해주었다. 핀셋을 쓰다가 그냥 들추고 손가락으로 내리니 잘 꺾인다. 꺾인 줄기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1cm 조금 넘게 줄기를 남기고 잘라주었다. 줄기를 그대로 쓰면 새 잎이 나오는데 한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 찬타라나에서 나온 잎이 이만큼. 이건 바닐라트레일? 이건 샴페인핑크 이건 에이미수 번식해서 공간 차지할 생각은 없어서 화분 빈 공간에 꽂아본다. 찬타라나는 브레이니아러브 화분에 에이미수와 샴페인핑크는 홍콩야자 제닌 화분에 바닐라트레일은 다바나고사리 화분에 심어주었다. 심고 나서 따로 물은 안 ..
2023.05.24 -
알로카시아 마크로리자 바리에가타
유전자는 무시할 수 없다고 고스트 잎을 연달아 잘 내는 알로카시아. 흰 지분 많으면 예쁘긴 한데 산반 보고 싶다. 새로 들여야 할까... 무늬 잎 나오고 있어서 거실로 옮겼더니 나오던 거 멈춤. 1. 원래 나오려던 잎. 못 펴고 굳어버린 듯 하다. 2. 원래 나오려던 잎을 앞질러 나온 잎. 초록지분 쬘끔 묻히고 나옴. 3. 이번 신엽. 고스트 같다... 포니테일도 예쁘게 묶어주고 싶은데 아래로 동그랗게 된다...ㅠㅠ
2023.05.22 -
고전 제라늄 네틀스테드
식물카페에서 제라늄 보면서 가장 빠졌던 제라늄. 네틀스테드 Y자로 자라다가 가지 2개 잘라 삽목하고 모주에서 꽃이 드디어 피었다. 예쁘다.
2023.05.18 -
식물을 키우다보면
식물을 키우다보면 식물의 새로운 모습에 집중해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식물이 느리다는 거다. 더군다나 식물을 조금 키우면 매번 변하는 게 없으니 재미 없어 식물을 많이 들이는 걸지도 모르겠다. 확실히 새 잎을 내면 신기하기도 하고 기대감도 커지는게 식물 키우는 재미 같기도 하고... 기다리는 재미도 있다고 하는데 빨리 크고 멋지게 크는 게 내 취향이라 쉽지 않다. 요새는 식물에 관심 주는 텀을 길게 잡아가니 그나마 만족스럽다. 이게 거리두기인가 싶다. #안스리움도라야끼실버 #싱고니움 스트로베리아이스
2023.05.16 -
나도풍란 목부작
지난 번에 카틀레야 목부작 했다가 수분관리를 못 해서 상태가 안 좋아졌지만 목부작의 매력은 끊을 수가 없나보다. 마침 빈 유목도 있던 터라 바크와 세라미스에 심어진 나도풍란을 목부작 해 보기로 한다. 습도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수태를 좀 깔아준다. 그 후 나도풍란을 화분에서 떼어주기. 돌에 뿌리가 잘 활착되어 있어 살짝 흔들어 뗀다. 풍란 올리고 뿌리에 수태 살짝 얹어주고 풍란 3개를 살짝 고정해 준 뒤 낚시줄로 완전히 고정시켜주기. 결이 예쁜 유목이 잘 안 보여 아쉽긴 하지만 나중을 또 기약해 봐야지. 베란다 문 옆에 걸어두었으니 갈 때마다 향 맡을 수 있겠다.
2023.05.12 -
풍로초 석부근상
처음 화산석에 석부근상을 할 때는 무섭기도 하여 돌을 흙에 많이 묻기도 했고 타이트하게 돌에 안 묶어서 몸살이 심했다. 이번에 올리면서 뿌리를 반 이상 정리하고 화산석에 좀 더 착 붙게끔 단단히 감아서 흙에 살짝만 묻어주었다. 뿌리가 많이 없어진 만큼 잎도 많이 정리했지만 살까 싶었는데... 드러난 뿌리에 수태를 감아주면 좀 더 도움이 된다고 하여 이번에는 온실에 안 넣고 수태만 감아주었다. 하엽 지는 건 딱 한 장 있었고 2주 정도 지나니 별 문제 없이 잘 된 거 같다 돌 위에 고목처럼 올라탄 모양이 멋진 거 같다.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