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나들이

2011. 4. 7. 23:43여행




이 쯤이면 봄이 왔겠지 생각하고 4월 2일날 경복궁을 방문했다.

매화라도 볼 수 있을 줄 알았지...

시설은 더 깔끔해지고 관광객의 직접적 체험을 유도하는 곳이 조금 더 생겼다.

유적이라기보다는 관광지라는 이미지가 더 들어맞았다.

그냥 사진만 올려두어야지...



흥례문으로 들어가는 인파들.
가격은 7년전과 비교해서 600%나 오른 경복궁.
(500원 -> 3000원)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알바하시는 분들일텐데 굳은 얼굴...



좀 더 광각이었으면 양쪽에 산을 끼고 더 멋지게 담았을 수도 있었을껄.
근정전..


근정전의 천장에 있는 두 마리의 용.
왕이 신하들과 함께 집무보던 곳.


왕의 자리는 늘 딱딱해 보인다...


과거 만원 지폐 뒷면 모델이던 경회루...


그 뒤로 버드나무와 수정전.
수정전을 사람들이 들어가서 볼 수 있도록 개방해 두었다.

경회루 주변 벤치에 앉아있다보니 전도하시는 분들이 사역하고 계시더라.

2팀을 만났는데, 혼자 다니시던 여자분은 혼자 열심히 떠들고,
처음 만났던 연습하러 간사님과 함께 나왔다는 남자분은
그의 어리숙함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내 말도 들어줄 줄 아는 귀를 가지셨더라.

사람의 차이일까.


향원정 원래 다리 있던 부분.
근데 입구랑 틀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향원정이 좀 기울어져 있는 듯 하다.


이건 산수유.





이건 교태전 뒤의 아미산.
곧 모란꽃도 활짝 필테요.


자경전의 담벼락.
여긴 마마님의 집.


자경전 뒷뜰의 굴뚝.
아미산의 굴뚝과 비교된다.
이건 보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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