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크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2013. 10. 15. 13:29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3-07-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지금, 당신은 어느 역에 서 있습니까?모든 것이 완벽했던 스무 ...
가격비교

 

 

편입한 동생에게 김애란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을 빌려주면서 『침이 고인다』를 받았다. 기억력이 나빠 읽다보니 읽은 책이란 걸 알았다. 그래서 다시 받은 책이 이 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중에서 재미잇게 읽었던 책은 『해변의 카프카』였다. 홀로 뉴질랜드에 2번째로 찾아갔을 때 읽었는데 그 때는 외롭기도 하고 시간은 너무도 많았다. 그래서 카프카를 읽게 되었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났다. 뭔가 환상적인 요소가 있던 것이 일본소설답다라고 느꼈던 것인지 외로워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 다자키 쓰쿠루는 이름에 회색이라는 색이 없다는 것으로 자신의 자아에 대해 고민한다. 특히 고등학교 때 완벽한 안정을 주는 그룹에 있었는데 남자 무리는 적과 청, 여자 무리는 흑과 백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완벽한 그룹 사이에서 대학교 2학년 때 갑작스럽게 그룹에서 퇴출을 당한다. 그 후 16년 뒤 다자키 쓰쿠루는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러 다닌다.

 

순례라는 것이 다자키 쓰쿠루에게는 자신을 찾는 여정으로 그려지는데 공감하며 읽었지만 두 번 일으려니 망설여 지는 책이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민식,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0) 2014.04.06
김용규,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0) 2013.11.30
『오래된 미래』  (0) 2013.09.09
정이현, 『안녕 내 모든 것』  (0) 2013.08.07
정유정,『28』  (0) 201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