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28』
2013. 8. 7. 14:10ㆍ책
요 근래의 현대소설을 보면 영화같은 소재를 가지고 풀어내는 소설이 많은 것 같다.
어쩌면 영화화를 노리고 쓰는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한국 현대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나 드라마화 되는 소설이 굉장히 많은 것을 교보문고 가서 알게 되었다.
내가 정유정을 만난 건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네 심장을 쏴라』에서였다. 세계문학상은 읽기 편하고 풍자적인 내용이 많아서 좋아하는데 그 중 하나로 만나게 되었고 그 이후 청소년소설인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같은 소설 『7년의 밤』...
이 책의 내용은...
썰매개에 대한 참회 속에 살아가는 남자 주인공과 그를 기사화해서 한 몫 해 보려는 신문기자인 여자 주인공, 그리고 과거 속에 살아가는 주변의 인물들이 소설을 그려간다.(실은 5명의 주인공)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온갖 일들이 매일, 매 순간, 도처에서 일어났다. 서로를 죽이고 죽고 분노하고 절망하고 공포에 떨며 고속으로 공멸해 나갔다. 남은 자들은 서로를 피해 가시 세계 밑에서 숨어 지냈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된 미래』 (0) | 2013.09.09 |
---|---|
정이현, 『안녕 내 모든 것』 (0) | 2013.08.07 |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0) | 2013.08.07 |
김연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0) | 2013.01.19 |
안소영, 『책만 보는 바보』 (0) | 2012.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