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트루맛쇼』
2011. 8. 4. 21:51ㆍ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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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음식 블로그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떤 전문 블로거들을 보면 유명한 곳을 소개해주는 블로거들이 있기도 하고 거품만 가득 낀 채로 그저 그런 음식점을 소개해주는 블로거들이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 느꼈다.
예를 들면 내가 가 본 곳에서는 이렇게 대단하진 않지만 블로거들 입맛은 별달라서 가는 곳마다 늘 맛있다는 칭찬 일색일 블로거도 있다.
티비에서는 맛집 찾아다니는 프로그램도 무척이나 많다. 티비를 거의 보진 않지만 볼 때마다 음식 먹는 코너가 있는 걸 보면 분명 많더라.
근데 그것들이 다 진짜 맛집은 아니고 공영방송의 돈벌이 수단이라는 것이 이 영화가 말하고 싶은 바이다.
PD들이 모여서 공영방송이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니라 돈벌이 수단으로 프로그램을 팔아먹는 것을 말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맛집에 관한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고 알림창이 뜬다.
사람들이 살기 좋아졌나보다. 먹어도 별난 것들을 먹는 것이 인생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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