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7. 23:00ㆍ유아교육 관련
학과장님께서 교구 전시회를 5군데 이상 참가하라고 개인과제를 주셨다.
수도권에 사는지라 수도권에서 교구전시회를 하는 학교를 찾아보았는데...
백석예대 X
중앙대 X
명지전문대 X
성신여대 학술제 9월말
숭의전문대 학술제 11월
이화여대 2학기 中
경원대 X
강남대 X
경기대 학술제 9월말
경인여대 졸업작품전 11월 2째주
부천대
서일대 9월말
수원여대 X
신흥대 9월말
인천전문대 X
한양여대 X
나사렛대 11월
배화여대 5월 17일 5~7시
학과장님께서는 이 즈음에 많이 한다고 하셨지만 요새는 다들 교구를 안 만드는지 하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배화여대 Workshop을 방문하기로 하고 좀 일찍 나가기 위해 김동춘 교수님께 수업협조를 받았다.
교수님께 배화여대를 간다고 하니 배화여대 교구전시회가 훌륭하다고 가서 사진 찍어와서 수업 시간에 보여달라고 하신다.
(졸지에 추가 option 과제...)
배화여대는 경복궁역 부근에 있다. 올라가는 길에는 청와대와 인왕산, 북악산 등이 보인다. (산등성이에 있다는 말이지...;;;)
경치는 정말 좋다.
하지만 가는 길에 쏟아져 내려오는 여중, 여고, 여대생들... 숙대 올라가는 언덕 가는 것보다 더 식은땀이 난다.
물어물어 Workshop 가서 등록을 했다. 원래는 15,000원인데 학생이니 안 받는댄다.;;;
이번 해의 Workshop 주제는 생활주제였다.
1. 우리 동네
2. 건강과 안전
3. 세계 여러나라 & 우리나라
4. 동식물과 자연
5. 계절
6. 생활 도구
로 나뉘어진다.
현직에 있는 교사들이 많이 와 있었다.
우리동네
우리 동네에 있는 공공기관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자.
교구에 참 많은 공을 들였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지하철 노선도에 있는 좋은 공공시설을 소개하기 위한 게임.
서울숲같은 것이 카드로 제시됨
늦게 와서 이것에 대한 설명은 못 들었는데 저기 트레이에 꽂혀 있는 딸기는 직접 뜨개질한 것들.
아래 색깔별 육각 상자에 더 들어있다.
이 구성만 보고 있으면 어떻게 하는 게임인지 감이 잘 안 온다.
대부분의 놀이가 직관적이지 못 하였다.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는 큐브를 열어봄.
건강과 안전
아... 죄송하다.ㅠㅠ
이빨 닦는 습관에 대한 교구.
넘길 때마다 이빨을 안 닦는다면 세균이 늘어난다.
나중에 강력 자석이 있는 칫솔로 세균들을 박멸!!
음률 활동을 돕는 교구.
주사위를 굴려서 물음표 카드가 좋은 것이라면 자신의 트레이를 채울 수 있다.
먼저 다 채우는 사람이 승!
교구는 이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 이쁘다...
퀴즈를 맞추어 그에 관련된 떡 모형을 채우는 게임.
우리나라의 여러 김치를 만드는 재료들을 모으는 게임
우리나라 김치의 종류를 익히고 재료들을 알 수 있다.
저렇게 치약거품으로 양치를 하면 세균이 제거된다.
요게 세균
우리나라 및 세계 여러나라
음률 자료
게임인데 동그란 판 뒤에 그림 설명과 퍼즐의 조각 획득 수가 나타나 있다.
퍼즐 조각수로 이 퍼즐을 맞추는 것.
뒷 배경은 흑백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
세계 여러나라 의상에 아이의 얼굴을 끼워 흥미를 촉진한다.
우리나라 고궁을 설명하는 게임.
간식 시간. 왜 찍었지...
동식물
식물원을 꾸밀 수 있다. 만든 거 보면 참... 잘 만들었다.
건축자재를 이용하고 첨사점토?를 이용하여 돌 등을 만들었다.
의자로 이용할 수 있는 나무 둥치에 재료를 던져 나오는 수만큼 열매나 이파리로 나무를 꾸미는 놀이.
점프해서 붙이기.
응용으로 바닥에 붙이고 멀리 뛰기 활동이 가능하다.
과일 모으기인데 저 구멍에서 과일 꺼내기가 힘듬.
음률 교구
단어맞추기 게임. 이 판이 돌아가고 그림과 단어카드는 교체가 가능하다.
계절
음률 영역이었는데 귀여워서 그만.
자신의 동산을 가지고 좋은 카드가 나오면 나무를 심을 수 있고, 나쁜 카드면 나무를 빼앗긴다.
아직 초보의 눈이라 뭘 배웠는지도 잘 모르지만 교구란 이래야 한다라는 것을 정말 크게 배웠고, 아기자기하고 완성도 높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기자기한 거는 부족하지만 공작에는 소질이 있어 의욕이 불끈불끈!!
끝나고 조용히 나가려다가 입구에 계신 교수님에게 붙잡혔다. 등록자 명단에서 홀로 있는 총신대 남학생 명단을 발견하고 날 찾은 거였다.
왔으면 인사하고 가야지 조용히 나가려고 했다고 훈계를 들었다.ㅠㅠ
그러면서 마이크를 들고 소개를 해 주신다... 여자들만 있는 곳에서 이런 상황에 처하니까 난처했다...
지도교수님께서 어땠냐고 물어보셔서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다라고 말씀드렸더니 25년 되었다고 자랑하시며 뿌듯해 하셨다.
연락처를 남기고 가면 나중에 초대하겠다고 하셔서 연락처를 남기고 후다닥 뛰어나왔다.
건물을 빠져나왔는데 뒤에서 도우미 학생이 부르더니 수료증 챙겨가라고 챙겨준다.
배화여대 학생들이 교구 만든 것을 보니 지금 하고 있는 언어실습 수준파악도 잘못 되었고, 교구도 엉망이라 자괴감이 들었다.
내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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