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안(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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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근황
요새 호야들이 줄기만 주욱 길어지고 있는 애들이 많다. 원래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꽃도 안 보여주는 호야들 간만에 찍어보았다. 수형 난감한 호야 윌버그레이브스 줄기만 길어진 거는 지지대에 감으면 된다고 해서 감다가 마디 다 분질러먹었다... 나의 첫 호야 호야 시길라티스 작을 때가 예뻤던 거 같기도 하고... 풍성하게 크니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잎이 빈티지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좋아하는 호야. 키니님께서 주신 호야 커티시. 잘 자라고 있고 흘러내리지 않게 머리를 위로 올려주었다. 나중에 더 길게 자라면 흘러 내려뜨려 줘야지. 잎 모양이 참 귀엽다. 여성스러움이 보이는 호야 휴스켈리아나 바리에가타 신엽의 색이 참 예쁘다. 실습으로 나온 호야 서펜스 귀엽다. 줄기 끝이 마르는 듯 하지만 잘 버텨내길...
2022.11.03 -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저렴하기도 하고 우아하기도 하고. 벨벳질감과 형광빛 같기도 한 잎맥도 예쁘다. 금요일은 프라이데이니까 프라이덱 사진을 찍어야 한다던데. 나중에 여기에 알로카시아들만 두고 키우고 싶다. 중구난방... 선반 놓는 걸 허락 해 주면 참 좋을텐데... 그럼 식물이 더 늘어나겠지??ㅠㅠ 3년 만에 참여수업 준비를 해 본다. 정말로 수업만 보여준다고 생각했었나보다. 정리를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금요일에만 좀 오래 유치원에 머무는 우리 반 열매를 위해 금요일에 참관수업을 잡았는데 정작 그 친구가 안 오니 속상하다. 다른 열매도 안 온다니까 더 속상하다. 즐겁게 수업을 마쳤으면 좋겠고... 오늘 하루는 그래도 별 탈 없었으면 좋겠다.
2022.10.21 -
나의 알로카시아들
나의 첫 알로카시아는 프라이덱이었는데 키우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첫 번째 어려움은 응애. 잎 딋면에 뭔가가 기어다닌다. 계속 방제는 해 주지만 환경이 안 맞던 건지 계속 응애로 추정되는 벌레가 생긴다. 두 번째 어려움은 잎 장 수. 3장을 넘어가지 못 하고 새순이 나면 이파리 1장이 진다. 결국 방출하였는데... 알로카시아는 너무 예쁘다. 다시 들인 알로카시아는... 1.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잎장수가 5장에 새순까지 올리고 있는 중. 매주 한 번 잎 샤워를 해 주며 배수 좋은 흙배합에 말리며 키운다. 2. 알로카시아 레갈쉴즈 뭔가 중후한 매력에 잎 질감도 좋다. 가격도 저렴하다. 대형종이다. 3. 알로카시아 블랙스템(바리에가타) 무늬 실종이다. 줄기가 까매서 블랙스템이라는데 약간 보랏빛 줄기이다. ..
2022.10.19 -
사랑초 꽃 같지만
풍로초. 예뻐서 두 번, 세 번 올리기.
2022.10.09 -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질감과 색이... 좋다좋아. 응애밥이라고도 하지만 매주 1번씩 잎샤워하니 응애 안 보이고 좋다. 새잎도 내고 좋다. 이번에 신엽 냈는데 첫 잎 안 시든 거 보니 3잎 이상 유지가 될라나보다. 자주 올리는 걸 보니 정말 예뻐하나보다.
2022.10.02 -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그린벨벳이라고도 하는 거 같지만 프라이덱이라는 이름이 더 좋다. 동유럽 느낌 나는 이름 같거든. 지난 번에 보냈다가 다시 들인 식물. 그만큼 예쁘고 눈에 밟혀서 그렇다. 지난 번은 잎 3장이 넘어가면 한 잎이 하엽지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떨런지. 이미 3장 넘어 4장째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자구 캐지 말고 자구도 같이 나오게 해서 잎을 풍성하게 만들어 보고 싶다.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