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7 752번버스
2011. 3. 17. 17:18ㆍ일상
마음은 참 이상하다.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났는데도 달리는 버스 안 뒷좌석에서 맞는 햇빛 한 조각에도 출렁인다.
아주... 아주 사소한 것에 쿵, 쿵, 쿵... 연쇄적으로 터지다가 결국 몸 밖으로 나와버린다.
인생이 그런거다.
사소한 일에도 몸 밖으로 슬픔이 비어져 나온다.
...바야흐로 봄인가보다.
남자새끼가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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