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이글루스에서 이동)
2010. 10. 15. 00:47ㆍ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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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년 전에 쓰여진 영국 소설이다. 처음 나왔을 때 제목은 '첫인상'이었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엘리자베스라는 여성과 부유하지만 첫인상이 별로 안 좋은 다아시라는 귀족이다.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와의 첫 만남에서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빠지게 되지만 일부러 거리를 둔다.
그런 다아시에게 엘리자베스는 오만하고 배려할 줄 모르는 첫인상을 받게 된다.
후에는 그것이 통찰력없는 엘리자베스 자신의 편견이었음을 인정하고 소설의 끝에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200년 전의 영국의 사교모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은 많이 사라지게 되었는데, 사교모임이라는 것이 영국사회의 관습에서는 필요한 것이었음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치 신데렐라를 보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모든 동화적 로망스의 모티브가 여기에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외에 여러 주변인물들의 성격들이 잘 묘사되어있는 점이 상당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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