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잉플랜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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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달개비
행잉화분을 걸 만한 곳이 없지만 행잉화분에 넣어둔 삼색달개비. 관리릉 못 해 웃자라서 잎 달린 곳마다 끊어 흙에 심으니 잎과 줄기 사이에서 새로 자라나는 중. 흙 같지도 않은 곳에서도 잘 자라고... 걸 곳이 없어 스탠드조명에 걸었는데 머리가 무거워보인다.
2022.02.15 -
아끼려던 식물
행잉분에 늘어지게 키우고 싶었는데 이게 단풍진 게 아니라 냉해 입는 중이었나보다. 내일 바로 화분에 옮겨줘야겠다... 다른 행잉으로 키우는 박쥐란은 멀쩡한 거 같은데 얼음 상태. 자라는지 마는지 모르겠지만 살아있는 거 같으니 계속 둬야겠다. 아주 애끼는 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는 아주 예쁜 색이 되었는데... 이 잎 아래의 고스트 잎 1장이 살짝 녹아있다...ㅠㅠ 고스트잎 좋아했는데... 햇빛이 부족해서일까...ㅠㅠ 어서 이사가는 집으로 입주했으면 좋겠다. 1주만 버티자. 우리 반 아이가 시크하게 그린 식물 그림.
2021.12.14 -
생일 선물 받은 것 같은 날
오늘 무슨 날인지... 생일선물이 한꺼번에 날아온 날이었어요. 다만 허리 디스크가 터져서 병원도 다녀온 날이었어요. "젊으신 분이 어찌... 퇴행성 관절염을..." ㅠㅠㅠㅠ 도착하니 문 앞에 택배박스들이...ㄷㄷ 메르시님이 보낸 것을 풀어보는데 응당 있어야 할 거 같은 흙 한 톨도 업어 깜짝 놀랐어요. 포장기술이 어마어마 합니다...ㄷㄷㄷ 그 와중에 예쁜 편지까지... 실제 생일 때는 제가 원하는 선물은 못 받고 사준 사람에게 다시 줘야 할 거 같은 선물만 받았거든요. 근데 진짜 원하는 선물 받은 것 같아 기뻤어요. 하나하나 풀러봅니다. 흙도 안 떨어져요... 메르시님의 자랑 칼라데아 비타타. 너무 예쁘죠? 칼라데아는 처음인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산세베리아 문샤인. 광택이 굉장히 독특해요. 박쥐란. 미역..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