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은 토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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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크는 소나무
깍지를 벗으려고 준비중이던 소나무 새순 어느날 아침 깍지를 벗다. 두 번째로 키우는 새순인데 이렇게 여섯 갈래인 줄은 지금 본 거 같다. 큰 소나무도 여섯갈래 잎으로 나오나보다.
2021.11.17 -
소나무 키우기(금강송)
10일만에 채집통에서 발아하고 싹이 올라온다. 소나무는 곧게 자라서 좋다. 곧게 자라려고 허리 펴는 중... 첫 잎들이 깍지에 껴서 버둥대는 중... 다음 날 아침. 조만간 바람만 불어도 깍지가 튀어나갈 거 같지만 경험상 꽤 오래 붙잡고 있다. 그런데 토분 겉으로... 흙물이 들었다. 물마름이 좋다는 뜻인데 흙물배임은 어쩔 수 없구나. 그런데 초록색이라 그런지 어쩐지 녹차에 커피 탄 느낌. 꽤 잘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 앞으로 저화도 토분을 살 때는 흙물이 들어도 어울리는 것으로 사는 것을 고려해야겠다. 토은 토분 그린 시리즈는 합격!
2021.11.14 -
출근길 동행 식물
오늘은 나도풍란. 대엽풍란이라고도 하는 거 같지만 사이즈는 미니...
2021.10.13 -
20211005 오늘 하루
아침 일찌기 택배를 붙일 것이 있어 출근 전에 붙이기 위해 5시부터 어항 뜰채질을 한다. 봉투가 2개씩 되다보니 스티로폼 박스가 빡빡하다... 택배는 우체국 택배가 그나마 믿을만 한거 같다. 도은이 밥 차려주고 4일 만에 출근하니 바깥에 던져놓았던 부레옥잠 꽃들이 보인다. 하루만 볼 수 있어서 아쉬운 꽃. 쉬는 날 강풍이 불던 때가 있었는데 유치원 바깥에 둔 사랑초들이 생각났다. 행여나 쓰러져 있진 않을까 싶었는데 다들 멀쩡하고. 잎이 가장 큰 보위에나는 꽃을 피웠다. 교실 앞에 둔 식물 중 무늬 보스턴고사리는 새 촉을 2군데서나 내며 잎을 금방 올리니 효자가 따로 없다. 촉 좀 올리면 선생님하고 쪼개서 나눠야겠다. 예쁜 토분이 왔다. 순전히 예뻐서... 선물하려고... 그런데 많이 작아서 다육이 정도나..
20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