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화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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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봉을 세우다
아침에 도은이를 등원시키고 일찍 온 택배에 놀이를 시작. #1. 블루아이스 3총사 통일시키기 약간 건조하게 키워야 하고 암수가 있다는 블루아이스 제각각 화분에 있어 통일시키고 베란다 걸이대로 내보내기 코코넛화분을 이용해서 과습 없게끔 해야지. 아래 크기를 재고 이따 다이소에서 물빠짐 좋은 받침을 사기로 한다. 코코넛 화분은 다 좋지만 쓸수록 벌어지고 화분이 물렁거려서 잡기 힘듬... #2. 원형지지대로 호야 세우기 분재철사에 자신 없어 원형지지대를 구입. 원형지지대를 세웠으나 호야 흙배합이 단단하지 않고 돌멩이 위주라 잘 흔들리는 단점이 있다. 다음부터는 분재철사를 쓰자. #3. 욕망봉 플라스틱 수태봉을 주문함. 그만큼 크지도 않으면서 거의 60센치짜리를 꽂아줌. 남은 부분은 내 욕망의 길이. 생각보다 ..
2022.08.18 -
유치원 현관 꾸미기
오늘 주문한 식물 중 일부가 도착했다. 식물이니까 일찍 풀러주고 코코넛 화분이 한 사이즈 밖에 없어서 그냥 분갈이 해 주었다. 매번 오갈 때마다 아이들한테 화분에 물 주라고 해야지.
2022.04.04 -
아키메네스 식재
푸른하늘쌤께서 주신 아키메네스를 식재하였다. 따로 트레이를 살까 했지만 기준에 흙 섞고 담던 통에 코코넛 화분을 두고 쓰기로 했다. 크기가 서로 다른 구근을 심었다. 코코넛화분은 통기성이 매우 좋지만 내구성은 확실히 별로다. 다 쓰고 나면 깔망 대용으로 써도 좋을 것 같다. 행복해 보자고 다짐한 후부터 불행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삐걱대고 안 풀리는 사소한 것들은 무시해도 될마늠의 불행 말이다. 이 불행도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있도록 넘어설 수 있을까.
2022.02.20 -
생일 선물 받은 것 같은 날
오늘 무슨 날인지... 생일선물이 한꺼번에 날아온 날이었어요. 다만 허리 디스크가 터져서 병원도 다녀온 날이었어요. "젊으신 분이 어찌... 퇴행성 관절염을..." ㅠㅠㅠㅠ 도착하니 문 앞에 택배박스들이...ㄷㄷ 메르시님이 보낸 것을 풀어보는데 응당 있어야 할 거 같은 흙 한 톨도 업어 깜짝 놀랐어요. 포장기술이 어마어마 합니다...ㄷㄷㄷ 그 와중에 예쁜 편지까지... 실제 생일 때는 제가 원하는 선물은 못 받고 사준 사람에게 다시 줘야 할 거 같은 선물만 받았거든요. 근데 진짜 원하는 선물 받은 것 같아 기뻤어요. 하나하나 풀러봅니다. 흙도 안 떨어져요... 메르시님의 자랑 칼라데아 비타타. 너무 예쁘죠? 칼라데아는 처음인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산세베리아 문샤인. 광택이 굉장히 독특해요. 박쥐란. 미역..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