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팟(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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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화분에 예쁜 식물
최근 구입한 토분 중 하나에 식물을 옮겨주었다. 다른 하나는 가지고만 있던 토은 토분 포터리뷸라에서 만든 풍선껌 메론이라는 토분. 16,000원. 만육천원. 받침 별도 구매(5,500원) 사악한 가격... 유약은 아니고 안료 같은 색을 입혔다. 저화도 토분으로 흙물배임이 있을 수 있다...ㅠㅠ 식재한 식물은 안스리움 크리스탈호프. 그리고 토은 그린링 베이비팟 토분. 8,000원. 팔천원. 이렇게 쓰니 가성비 좋아보이지만 가성비 갑은 로자리안 토분 같다. 물 묻으면 색이 진해진다. 중화도 토분인데 일전 소나무 새싹 난 토분이다. 2주간 젖은 흙이 있었는데 흙물배임은 안 보인다. 식재한 식물은 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 국산 토분은 수입에 비해 가격이 높은 거 같다. 이태리 토분이나 독일 토분은 훨씬 저렴한데..
2021.11.12 -
우중산책(나도풍란)
아침에 택배보낸다고 뻘짓 한 번 하고... 움직인 김에 도서관 다녀오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배너에는 오늘 휴관이 아닌데... 평소대로 금요일 휴관이네. 사서 분들 쉬시니 다행이다. 결국 그림책 찾는 것은 못 하고 옆 화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사장님, 구경해도 돼요?!" "응. 사지는 말고, 사면 돈 나가니까" ??? "사장님, 이거 잘 자라나요?" "잘 안 자라는데... 천천히 자라." "좋네요!!" ??? 처음으로 풍란을 하나 사 보았다. 선물 하고 싶은 분들이 계셔서 미니 토분을 샀는데... 관리는 어렵지 않고, 잘 안 자라고, 그런 걸 찾다보니 점찍어둔 식물이었다. 2촉에 커피 한 잔 값. 집에 와서 토분에 맞춰본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촉을 나누어 작은 것은 토분에 심는다. 괜찮..
2021.10.08 -
20211005 오늘 하루
아침 일찌기 택배를 붙일 것이 있어 출근 전에 붙이기 위해 5시부터 어항 뜰채질을 한다. 봉투가 2개씩 되다보니 스티로폼 박스가 빡빡하다... 택배는 우체국 택배가 그나마 믿을만 한거 같다. 도은이 밥 차려주고 4일 만에 출근하니 바깥에 던져놓았던 부레옥잠 꽃들이 보인다. 하루만 볼 수 있어서 아쉬운 꽃. 쉬는 날 강풍이 불던 때가 있었는데 유치원 바깥에 둔 사랑초들이 생각났다. 행여나 쓰러져 있진 않을까 싶었는데 다들 멀쩡하고. 잎이 가장 큰 보위에나는 꽃을 피웠다. 교실 앞에 둔 식물 중 무늬 보스턴고사리는 새 촉을 2군데서나 내며 잎을 금방 올리니 효자가 따로 없다. 촉 좀 올리면 선생님하고 쪼개서 나눠야겠다. 예쁜 토분이 왔다. 순전히 예뻐서... 선물하려고... 그런데 많이 작아서 다육이 정도나..
20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