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산책(나도풍란)

2021. 10. 8. 12:52식물일기

아침에 택배보낸다고 뻘짓 한 번 하고...
움직인 김에 도서관 다녀오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배너에는 오늘 휴관이 아닌데...
평소대로 금요일 휴관이네.
사서 분들 쉬시니 다행이다.

결국 그림책 찾는 것은 못 하고 옆 화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사장님, 구경해도 돼요?!"
"응. 사지는 말고, 사면 돈 나가니까"

???


"사장님, 이거 잘 자라나요?"
"잘 안 자라는데... 천천히 자라."
"좋네요!!"

???


처음으로 풍란을 하나 사 보았다.
선물 하고 싶은 분들이 계셔서 미니 토분을 샀는데...
관리는 어렵지 않고, 잘 안 자라고, 그런 걸 찾다보니 점찍어둔 식물이었다.

2촉에 커피 한 잔 값.



집에 와서 토분에 맞춰본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촉을 나누어 작은 것은 토분에 심는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나머지 1개는 에셀리아나 키우는 곳에 붙여본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

죽지 않고 잘 자랐으면 좋겠다.
선물 3명한테 보낼건데 이 샘플을 지켜봐야겠다.

선물 가기 전에 예쁘게 남겨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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