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레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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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키우기(금강송)
국립수목원에서 보내준 금강송 씨앗 파종으로 키운 아이가 많이 자랐다. 작은 잎만 내주다가 어느 순간 성체잎을 길게 내는 거 같은데 분이 작아보이기도 한다. 가운데에 뭔지 모를 오돌토돌한 것이 나는데 솔방울인가??? 뽑아보니 뿌리도 잘 발달해 있고 해서 우분밭흙 섞어 수지안 밀크티유약분에 분갈이 해 주었다. 솔방울 하나 열리면 참 귀엽겠다.
2022.09.26 -
발레잡이제비꽃, 에셀리아나
이전에 키우던 것은 같이 일하게 된 후배 선생님께 토스했는데... 아쉬움이 남아 새로 입양하였다. 새로 입양한 건 꽃대를 달고 왔다. 스티로폼 박스에 왔는데 아내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다. 직장으로 받을걸... 도은이도 식물이 예뻐보였는지 달라붙어서 돕는다. 정렬해서 심어본다. 괜시리 아내가 들으라고 "도은아, 날 따뜻해지면 날파리 많이 생기는데 얘네들이 잘 잡아주겠다!!" 라고 외쳐본다. 키워본 경험으로는 한 개도 못 잡았던 기억이... 뿌리파리는 옆에서 잘만 날아다녔었다... 여튼... 예쁘다. 키우기도 쉽고 수분기만 적당히 있으면 잘 자라는 거 같다. 수태에도 키우기 쉽고 흙도 많이 없어도 된다.
2022.02.27 -
뜨레몽 미니 원기둥 토분
소나무를 다시 키워보고 싶어서 씨앗을 발아중이다. 이젠 토분 말고 슬릿분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토분이 아쉽다. 한참 전부터 궁금했던 토분을 사고야 말았다. 뜨레몽 토분인데 색깔별로 물받침 포함한 미니 토분 세트를 주문했다. 물받침 없는 건 1+1 이벤트를 하는 중인 거 같다. 우선 색이 너무 예쁘다. 다른 브랜드 토분들은 은은한 느낌인데 뜨레몽 토분은 색이 약간 비비드한 느낌이 있어서 포인트로 좋은 거 같다. 서비스로 빙수팟이 와서 기분이 참 좋다. 그 외 다른 서비스로도 비료, 깔망, 이름표가 와서 아주 대만족. 어서 소나무 씨앗 심었으면 좋겠다...
202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