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
-
지난 여행일기 in New Zealand
12.06.2010 in Christ Church 이른 아침. 설레임에 일찍 잠에서 깨었다. 너무 이른 탓에 다시 잠을 청한다. 꿈을 문득 문득 꾼다. 달콤하며 허전하며, 부끄러운 꿈이다. 2개의 가방만 털레털레 매고 공항을 간다. 백패커 디스카운트를 받으려 운전수에게 백패커라 말하니 운전수가 오히려 되묻는다. 내 차림새가 가벼운가보다. 혼자 떠나는 여행, 마음은 그렇지 않은걸... 7개월만에 도착한 Christ Church는 정겨우나 다르다. 북섬에 비해 확실히 공기부터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아마도 설레임...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 하나. 아! 여기는 Christ Church. 이것은 그리움. 13.06.2010 Lake Tekapo에 와서야 드는 생각. 아.. 비치타월을 두고 왔구나... 비록 ..
2010.12.04 -
New Zealand 남섬 자유여행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왔었어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키위 팩하우스의 일을 마치고 나니 귀국 날이 한 달 정도 남게 되었어요. 그래서 혼자 여행갈 계획을 세웠어요. 여행은 혼자 해야 제 맛이이에요. 꼭 볼만한 것들만 보고 오자고 생각을 하며 짧은 일정을 짰어요. 혼자 간다고 생각하니 따로 맞출 것도 없이, 숙소와 교통편만 알아보면 되었어요. 루트는 미리 정해 두었어요. 버스는 대부분의 경우에 가장 싼 네이키드 버스를 활용하였어요.(http://www.nakedbus.com) 가끔은 인터시티 버스가 더 싸기도 해요.(http://www.intercity.co.nz) 이 여행의 대미는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투어였어요. 제가 듣기로는 세계에서 2번째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어요. 연합뉴스 관련기사 (부다페스..
2010.08.12 -
생애의 어느 한때 한순간
생애의 어느 한때 한순간, 누구에게나 그 한순간이 있다. 가장 좋고 눈부신 한때. 좋은 시절은 아무리 길어도 짧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짧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좋은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 생애의 모든 것들이 영원하다면 어찌 좋다는 말을 할 수가 있겠는가. -공선옥
201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