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나들이
2010. 11. 19 무슨 바람이 불어 바보동생을 불러 사진을 찍으러 갔어요. 어딜갈까 하다가 경복궁은 입장료 500원일 시절 생각하니 못 가겠고, 가격이 동일한 창덕궁으로 향했어요. 예전에는 상대적으로 비싸 거의 못 가던 곳이거든요. 단풍이 이뻤는데 5년전에 갔었던 비원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기억이 나네요. 비원을 안 들어간 게 아깝더군요. 하지만 여자랑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 사족이지만 대학 입학 이후 한국에서 바다는 죄다 남자하고만 갔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여기는 인정전입니다. 경복궁의 근정전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죠. 경복궁처럼 계급을 나타낸 돌이 뜰에 양쪽으로 나뉘어 있네요. 문, 무 나눠서 해 둔 건가? 사극 보면 뭐 좀 다르게 서 있는 거 같은데... 공부 좀 더 해야겠어요...ㅠ..
201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