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입양한 보석
2021. 10. 30. 08:48ㆍ식물일기
목요일에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고
어쩌다 스트레스에 위시를 질러버렸다.
금요일 퇴근 길에 이전에 거래했던 당근 님과 만나 받았으니
그 이름은 안스리움 크리스탈호프
Anthurium Crystalhope
사실 반짝이는 잎맥을 가진 아이를 가지고 싶어 크리스탈리넘이라는 비슷한 아이를 픽해두고 있었는데 둘 다 가지고 있는 당근님의 사진 비교를 통해 호프가 더 반짝이 잎맥이 넓고 예쁜 것 같아 호프로 결정했다.
서비스로 받은 건 필로덴드론 미칸.
직장에서 2촉을 키우고 있었는데 합식하기 딱 좋은 사이즈를 주신 것 같다.
당근님이 필로덴드론 중 저렴하지만 정말 예쁜 아이가 이 아이인 것 같다고 하는 말에 극 공감.
매력은 제각가이지만 다글다글한 잎, 다양한 색, 벨벳 질감은 정말 예쁘고, 순하기도 정말 순한 것 같다.
극 대품으로 키울 예정.
그나저나 금요일에 출근해서 스스로 많이 언짢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교무실에서 자주 벗어나 있던 것 같다.
중간중간 식물 물시중도 하며 마음 달래기를 했던 것 같다.
어느새 잘 크고 있던 무늬 보스턴고사리
분갈이 했다고 얼음된 무늬 싱고니움
그리고 잊혀질 거 같은 필로덴드론 미칸까지.
(뒤의 저 빈자리에 합식해 줘야지...)
다들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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