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2014. 9. 14. 23:00ㆍ여흥
작년
김애란의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보았다.
참 아름다워서 조심조심 보았던 책이었다.
이번엔 영화로 보았다.
소설을 볼 때 슬프지만 행복했는데 영화는 슬픈 감성을 마구 자극하였다.
감독이 그리고자 하는 핀트가 달라 소설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조금 있었는데 영화도 나쁘지 않았다.
소설에서의 그 주옥같던 글들은 많이 안 보이지만
영화는 또 다르게 슬프게 그려낸 거 같다.
그런데 태어나니 아빠가 강동원, 엄마가 송혜교면 어떤 기분일까...
그들의 외모가 몰입이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감정선을 따라가느라 지쳐 쉬이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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