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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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치어들
태어난지 한 달 반이 넘은 아이들... 먹이를 제대로 안 줘서 성장이 더딘거 같다. 먼지처럼 태어나 빠르게 키워야 하는데 뭘 먹는지도 모르겠고 아빠와 한 달 동안 같이 자랐다. 메다카 치어 사료도 뿌려주기도 했지만 먹는지 안 먹는지...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브라인도 뿌려주고... 그린달웜을 먹을 크기가 되어 보이지 않는 알몬드잎 우린 물 스티로폼 항에서 벗어나 깨끗한 항으로 옮겨줬다.헤엄은 안 치고 바닥에 다들 붙어있다... 베타 답긴 한데 이래도 되나... 아빠 베타는 그래도 수면에 올라와 숨도 쉬는데... 다 옮겼는데 죽지만 말았으면 좋겠다. 잘 먹은 애들은 크기 차이가 4배는 넘게 나는 듯. 얘가 엄마얘가 아빠 하얀 아이가 아빠. 아주 젠틀하여 구피랑도 합사가 되는 아이임.
2020.04.01 -
하프문 베타 애프링
도은이와 집에만 있기 힘들어 근처 베타샵에 가기로 며칠 전부터 꼬셨다. 예쁜 베타 사진도 보여주며 물고기 고를 것을 암시해주었다. 인천의 Kenny Betta를 간다. 1시간이 넘게 걸린다...ㅠㅠ 내가 고른 아이는 다른 아이였지만 도은이는 알록달록한 아이가 좋은가보다. 처음엔 2자항에 넣어주었다.도은이는 고른 아이의 이름을 애프링이라고 지어주었다. 어디서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잘 지은 거 같다. (일시적인 이름인가 싶었다니 끝까지 기억한다.) 하지만 애프링이 하양이는 안 건드리는데 안시 새끼를 무는 걸 보아서 단독 사육하기로 한다. 그래서 만들어줌.
2020.03.08 -
도은이가 고른 베타
이름은 즉석에서 애프링이라고 지어주는 도은이 아빠가 원하는 건 따로 있었지만 아주 튼튼한 아이로 고른 거 같다.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