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저자김연수 지음출판사자음과모음 | 2012-08-27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사람과 사람 사이의 심연을 건너가는 것!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심연이 존재한다. 깊고 어둡고 서늘한 심연이다. 살아오면서 여러 번 그 심연 앞에서 주춤거렸다. 심연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건너갈 수 없다."- 작가의 말 中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이 소설이 독자에게 다가가길 원했던 것일까. 이 소설에서는 극단적인 삶의 대칭점으로 묘사되는 희재라는 같은 이름의 두 소녀가 나온다. "우리는 저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안고 산다." 극단적인 삶의 대칭점이라고 표현했지만 둘의 삶의 불행은 일치한다. '평화와 비슷한 말, 그러니까 고통의 말', '얼마나 오래 안고 있어야..
201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