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리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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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
어느 순간 햇빛이 예쁘게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 벽에 비친 질감이나 그림자가 잘 표현된 것 같다. 바닥에 비친 반영까지 예쁘다. 지나가는 선생님이 "이거 색칠했어?" "원래 그런 건데 무늬가 나와요." "하얀색은 그렇다 싶은데 위에는 또 하늘색이 있어서 위에서 뭘 찍었나 했지." 그러고 보니 하늘색도 은은하게 있구나. 무늬 블루바드 그리고 화분이 참 예쁘다는 카네즈센 화분 비싸기도 한데 오늘 같이 일하는 선생님의 과거가 공예 전공인 걸 알고 물어보니 도자기 만드는 게 생각보다 일이어서 번거롭더라구요. 색 입히는 것도 까다로운걸로 알아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아... 예쁘면 사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1.11.02 -
이야기가 함께 있는 식물
그냥 사도 되지만 받는 식물은 이야기가 생기는 것 같다. 더해서 화분도 고민한 것이라면... 무늬 블루버드인데 몇 번을 고민하다 행잉 재료 사느라 같이 주문했다. 커피 한 잔 값 되는데 왜 못 질렀을까... 화분은 선물로 받은 제스모나이트 화분. 첫 칼라데아인데 칼라데아는 퓨전화이트를 예쁘게 보고 있던 터라... 선물로 받고 풀렀는데 반해버렸다. 습도 조절이 중요하다고 하는 거 같아 걱정이다. 첫 날 지나니 더 예쁨. 좋은 화분을 물색 중이다. 오늘 출근은 서비스로 받았는데 예쁜 실버리안과 함께
2021.10.28 -
내일이 월요일이라니...ㅠㅠ
예쁜 아이들이나 보며 마음 순화 중... Scindapsus pictus silvery Ann 계속 고스트잎이 나오는 화이트위저드. 고스트의 새 잎도 예쁘다. Philodendron White Wizard 형광 스킨답서스는 원래 에셀리아나 화분이었던 곳에 흙꽂이를 해 주었다. 원체 잘 크는 애들이니 잘 크겠지. 내일 그나마 상담이 끝나서 좀 여유 있을테고... 아니지. 밀렸던 일을 하느라 바쁠 예정. 월요일은 싫지만 유치원에서 키우는 식물들 걱정에 발걸음이라도 옮기게 되는 거 같다.
2021.10.24 -
여유 있는 토요일 아침
햇살이 예쁘게 들어오는데 한 잠 자고 싶은 기분... 메다카 택배 보내기 전에 물을 싹 갈아주고 분갈이 해준 스킨답서스 물 주고... 란타나도 물주고 사두었던 화분에 스킨답서스 실버리안을 분갈이 해 주었다. 예쁘다. 아파트 화단에서 뽑아온 콜레우스도 잘 있고. 아끼는 몬스테라 아단소니도 수태봉에 붙더니 위로 뻗는다. 역시 꽃은 예쁘구나. 미니국화
2021.10.23 -
사진 찍고나서 쓰는 최근 식물 이야기
아이들이 만든 천사점토 통 화분에 코코봉 세워 분갈이 해 준 히메몬스테라. 가을빛 받고 있는 모습이 예쁘다. 날씨가 추운데 잘 갈 수 있을까 걱정한 무늬 싱고니움. 다행히 직장 창틀에 잘 안착하였다. 지난 주말 도은이와 함께 구출해 온 콜레우스. 처음엔 축 늘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좀 쌩쌩해졌다. 로자리안 토분이 와서 풍란을 옮겨 심으려니 깊이가 좀 있어 아래에 흙을 깔았다. 수태에 감긴 풍란을 빼서 그대로 심었다. 빈 공간은 바크로 채우니 괜찮은 듯... 스킨답서스 실버리안의 새 촉은 미모가 더 피었다. 제주 애기모람도 잘 크고 있는데 사실 아래가 주인공... 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의 새순은 색이 곱다.
2021.10.21 -
요새 애정하는 식물
스킨답서스 픽투스 실버리안 필로덴드론 화이트위저드 느무 예쁘다... 작아서 더 예쁜 거 같다... 이건 오늘 출근길에 힘들여 가져간 타마린드.
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