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레옥잠 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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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오늘 하루
아침 일찌기 택배를 붙일 것이 있어 출근 전에 붙이기 위해 5시부터 어항 뜰채질을 한다. 봉투가 2개씩 되다보니 스티로폼 박스가 빡빡하다... 택배는 우체국 택배가 그나마 믿을만 한거 같다. 도은이 밥 차려주고 4일 만에 출근하니 바깥에 던져놓았던 부레옥잠 꽃들이 보인다. 하루만 볼 수 있어서 아쉬운 꽃. 쉬는 날 강풍이 불던 때가 있었는데 유치원 바깥에 둔 사랑초들이 생각났다. 행여나 쓰러져 있진 않을까 싶었는데 다들 멀쩡하고. 잎이 가장 큰 보위에나는 꽃을 피웠다. 교실 앞에 둔 식물 중 무늬 보스턴고사리는 새 촉을 2군데서나 내며 잎을 금방 올리니 효자가 따로 없다. 촉 좀 올리면 선생님하고 쪼개서 나눠야겠다. 예쁜 토분이 왔다. 순전히 예뻐서... 선물하려고... 그런데 많이 작아서 다육이 정도나..
2021.10.05 -
비 오는 날에 만난 생물
집 앞을 나오는데 꽤 큰 명주달팽이가 열심히 기어가고 있다. 며칠 전 구해준 달팽이 같기도 한데 꽤 크니 밟혀 죽지는 않겠지? 학교에 오니 멀리 보랏빛 꽃이 보인다. 이 안에 안 보이게 메다카가 있는데 부레옥잠도 알아서 번식하더니 꽃이 피었다. 날이 추워지면 다 사라지겠지?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