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덴드론 미칸
예전에 당근으로 만났던 한 분께서 미칸 한 촉을 선물로 주시면서 표현 하셨던 게 생각난다. '저렴하고 키우기 쉬우면서도 정말 예쁜 아이' 미칸은 치렁치렁하게 자라기도 해서 선반에 올려둔 게 바닥까지 닿아 다 잘랐었다. 화분이 4개가 되었는데 작은 건 선물로 주었고, 원래 화분에 있던 아이들도 다시 잘 자라고 있고, 덜 자란 아이는 여전히 반수경재배 중이고, 넓직한 화분에 심은 아이도 성장세가 좋아 선물로 드리기로 했다. 이 벨벳 질감이 참 마음에 든다.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