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리단길 플리마켓 방문
오늘 도은이와 데이트가 있는 날. 6살 꼬맹이를 데리고 어디 가려고 하면 준비가 꽤 필요하다. 어리면 어릴수록 더 필요하다. 물, 티슈, 물티슈, 소독티슈, 그리고 주전부리 등 걸음은 얼마나 느린지... 내가 네 발로 기어가는 게 더 빠르다. 그러니까 여유와 인내심도 필요하다. 아침에 베란다에 물을 뿌려주다보니 오렌지자스민 새 잎이 예쁘다. 하트가 뿅. 여튼 여유를 가지고 도은이 한 번 넘어지고 음료 사고 말랑카우 사고 도착. 부평 안산초등학교 앞으로 오니 플리마켓이 한창이다. 분명 11시부터라고 해서 시간 맞춰 왔는데... 사과나무라는 상점은 예쁜 화분에 식재한 식물이 많았는데 난 토분 사러 왔고 마침 눈에 띄는게 있어 바로 겟하였다. 다른 건 다 참기. 짐이 많으니까. 그 후 도은이와 가죽 공예 체험..
2021.11.06